[연대] 4/8 죽전역 세월호 피케팅

2016. 4. 8. 금요일

봄이다. 4월이 꽃잎에 스며 날리고 있다
잠잠하더니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자꾸 노엽다. 가슴에 노여운 불덩어리가 꿈틀거리고 그럴때마다 아프다. 죽전역 내겐 애증의 대상이다. 지난 여름 피켓팅을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삼개월을 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미 일년을 넘긴 시점이었고 용인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백사장의 모래알만큼이나 평범한 내가 피켓을 들었을때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일거라는 생각이었고 그 힘이 조만간 인양은 물론 세월호 진실규명을 이뤄낼 거라 난 정말, 정말 의심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리고 죽전역 피켓앞에서 다시 봄을 맞고 있다.

정현님에게 어떤 할베가 “이,이, 이걸 아직도 하고 있어?” 물었단다. 진심으로 그 분은 놀라워하셨단다. 그 할베에게는 세월호가 호랑이 담배물던 시절 얘기인듯한가보다. 오늘따라 그런 할베들도 적응안되고 정중하고 싸늘하게 지나치는 잘 차려입는 청년들도 힘들다.

[논평] 지곡동 부아산의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 건축허가 취소를 환영하며

[논평] 지곡동 부아산의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 건축허가 취소를 환영하며


용인시는 지난 4월 1일, 애초 업체가 용인시에 제출한 사업신청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해 1년 넘도록 논란을 빚어온 기흥구 지곡초등학교 앞 부아산의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 건축 허가를 취소했다. 용인환경정의는 이번 용인시의 결정을 자연환경과 교육환경을 지키려 애써온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지지 환영하는 바이다.

건축 업체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용인환경정의와 용인시민들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아름드리 굵게 자란 참나무를 잘라내고 숲을 망가뜨리는 등 환경을 훼손하는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 설립 계획을 무리하게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받아왔다.

4/10 세월호2주기 : 416 두번째 봄, 함께 손잡고 함께 행동하자

4월16일 두 번째의 봄이 왔습니다.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함께 모여 손을 잡고 함께 행동합니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꼭 함께 해 주세요.


-일시: 4/10(일) 오후 1시~5시30분
-장소: 용인 각 곳에서 출발, 포은아트홀 광장을 거쳐 성남까지

-주관: 세월호2주기 성남용인시민준비위원회
-주최: 용인촛불, 세월호 성남시민대책회의




* 1부 함께 걷기
-오전 11시~오후 2시 함께 걷습니다.
여건이 맞는 곳에서 함께 하시면 됩니다.

A코스: 동막천 1시 출발(동천동 남영스파랜드 맞은편)-포은아트홀 광장
B코스: 용인터미널 11시 출발-명지대 입구-(버스로 이동) 포은아트홀 광장
C코스: 단국대학교 정문 1시 출발-포은아트홀 광장


-함께 걸어서 오후 2시에 죽전 포은아트홀 광장으로 모입니다.

용인환경정의, 표창원후보와 환경정책 협약식

3월 31일 오후3시,
용인시 ‘정’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 후보와 환경정책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용인환경정의에서 용인지역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로 정책 제안서를 보내면서
지지 및 수용 의사가 있으면 협약을 맺겠다고 했는데
표창원후보 측에서 적극 지지 및 수용 의사를 표명해오면서 협약식이 이루어졌습니다.

[관련 기사]
용인시민신문 http://www.yongi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63
Y사이드저널 http://www.ysidej.com/news/articleView.html?idxno=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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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용인환경정의, 환경정책 협약

용인환경정의 “표 후보, 친환경 후보로 응원”


[공지] 세월호 2주기 "종이 노란리본 만들기" 해요.

용인환경정의에서는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하며 "종이"로 "노란리본" 만들기를 합니다.

재작년 봄, 수학여행길에 오른 고등학생을 태운 배 한 척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승객들을 포함해서 304명이 하늘로 갔습니다.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갔던, 제발 기적이 일어나주기를 간절히 바랐던 그날부터 벌써 이년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야속하게 시간은 이리도 빨리 지났지만 책임자는 여전히 책임을 지지 않고, 진실은 감춰져 있습니다.

어느 분이 리본에 re-born의 마음을 담는다고도 하셨는데, 함께 리본을 만들면서 마음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 일시 : 3월 31일(목), 아침 10시~오후 12시
* 장소: 용인환경정의 사무실
* 준비물 없습니다.

목요일에 문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릴게요.

[연대] 세월호참사 710일째, 용인167차 죽전역 피케팅

세월호참사 710일째, 용인167차

2016년 3월25일 금요일

용기, 민정어머님, 어치

썰매님은 아이가 40도 열이나서 아이가 학교에 못갔습니다
그래도 내일 행사로 인해 아이자는 1시간 동안 일을 다 끝내놓는다고 나오셨네요
저도 가서 같이 하는데 11시까지 도저히 일이 안끝납니다.
마음이 급해집니다.
오늘은 용기님과 제가 하기로 했는데 혼자 계시면 죽전역의 싸늘함에 외뢰울 텐데 싶습니다.
손을 빨리 움직입니다.
급히 마무리를하고 죽전역으로 가니 이미 30분이 지났습니다.
힘드실텐데 어쩌나
용기님을 뵈었는데 기운이 없어보이십니다.
지난주 많이 아프셨다고 하는데 아프고 나서 그런가봅니다.

그런데 리본나눔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다행이었습니다. 두분이 계셨으니......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올려도 되는지 몰라 자세히는 적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분이시라고 합니다.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어떻게 말을걸어야할지도


2016.3.27 랄랄라 숲지킴이 발대식

따사로운 봄날!!
부모님과 우리 친구들 다함께 모여 숲지킴이 활동의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멋진활동을 기대합니다.


2016.3 대지산의 꽃들

1.말미잘 같은 개암나무 암꽃과 축 늘어뜨린 수꽃

2.발레리나 같은 올괴불나무꽃

3.순수한 흰색의 꿩의바람꽃

4.다섯손가락 같은 가락지나물

5.잠에서 막깬 얼룩대장 노린재

6.바라보면 복이 온다는 노란 복수초

발대식날 복 많이 받으셨죠?^^


2016.3.26 랄랄라 숲지킴이 발대식

대지산에서 2016년도 랄랄라 숲지킴이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각산의 지킴이들이 한데 모이는 첫시간!
반갑게 인사나누고 어떻게 일년간 활동해야할지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지산을 둘러보는데 뿌리가 달린 무언가를 들고와 물어보더군요.
햇빛이 강한지 빨간 썬크림을 바른 도토리.
뽑혀 있더라구요.
뿌리가 좀 말라 있었지만 좋은자리를 마련해 심어주었습니다.
잘 자라길 바라는 정성스런 마음을 가지구요.
밝은 웃음의 아이들과 부모님들 만나뵙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