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환경정의는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90년대 후반 용인에는 준농림지가 대단위택지개발단지가 되면서 산과 논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산이 깎이고 아파트 공사판이 벌어졌습니다. 그 여파로 죽전에 있는 대지산도 사라질 위기였지요. 환경정의와 시민들은 무분별한 개발에 항의하며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맨발걷기, 금줄치기, 환경영화제, 대지산 정상부의 ‘땅 한 평 사기’등을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또한, 대지산 보전의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나무 위 시위’에 들어가기까지 했습니다. 2001년 5월 15일, 나무 위 시위 17일 만에 건설교통부는 대지산 일대의 28만㎡를 보전하도록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대지산을 시민들이 지켜낸 것입니다. 대지산을 살리고 나서 사람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바람이 용인환경정의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용인환경정의는 환경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용인환경정의는 지역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더 이상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하고, 생명존중과 자유확대, 신뢰사회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 용인환경정의는 녹색지역사회를 바랍니다.
- 용인환경정의는 지역개발주의와 난개발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찾고 싶습니다.
- 용인환경정의는 자연의 다양성과 자연과의 공존이 존중되기를 바랍니다.
- 용인환경정의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 무엇도 서로에게 폭력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용인환경정의는 이런 활동을 합니다.
기후 위기 대응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자원 순환을 실천, 공유, 확산하며, 더 나아가 정책으로 제안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생태 보전 운동
개발에 의해 사라져가는 동네습지 보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동막골두꺼비학교를 운영하며 두꺼비의 한살이와 습지 보전활동을 하고 있으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을 통해 숲 모니터링과 생태계 보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천 살리기 운동
탄천과 신갈천, 경안천의 본류를 비롯하여 탄천 지천인 성복천, 정평천, 안대지천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물속 생물, 하천변 동·식물, 하천 구조물, 하천변 이용실태와 오염원을 조사합니다. 도심하천에 맞는 모니터링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하천동아리 활동을 통해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난개발 대응
용인의 생태자산을 조사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를 하는 등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난개발에 대응하고, 난개발 대응 매뉴얼 작성 및 시민 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환경 교육
마을 숲에서의 숲지킴이 활동을 교육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자연학교, 생태환경교육, SDGs 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참여 활동
시민 참여 열린강좌 및 자원재활용 소모임과 우리마을나들이, 나무 심기, 공원 지킴이 활동 등을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연대 활동
강살리기, 환경교육, 기후행동, 화학물질, 민주시민교육, 세월호, 지역난개발, 기타 주요 현안 등을 시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