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27 대지산 랄랄라 숲지킴이

몇일전 답사날 대지산 공원 입구의 많은 쓰레기를 보고 놀라 오늘 수업때 올라가면서 주으려고 종량제 봉투를 들고 왔다. 그런데 모이는 장소가 너무도 깨끗하다. 바로 옆에는 2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가 쓰레기가 잔득 담긴채 서있다. 누군가 우리보다 앞서서 깨끗이 치워 놓았다. 어떤분인지 대지산을 사랑하시는 분인거 같다.

답사를 하던 날과는 확연히 다른 날씨였다. 무척덥고 눈꼽파리도 많았는데 숲에 들어가니 바람도 불고 시원하다.
신기한건 매미소리도 줄어들었다는거다. 아래숲에서 허물을 찾는데 처음엔 한두개 있는줄 알았는데 어제 비온뒤라 바닥에 잔뜩 떨어져 있다. 허물을 주으며 어찌나 보물같이 다루던지 ^^

정상에서는 미자로 끝나는 곤충중 꽃매미를 만나 빨대입도 관찰하고 미국선녀벌레랑 수액을 쪽쪽 빨았는지 때죽나무 잎사귀가 많이 말라있다. 도대체 어찌해야 때죽나무가 말라죽지 않을지 생각해 본다.

참 4월에 심은 밤나무가 칡덩굴에 싸여 보이지도 않는다.
아이들이 어디인지 찾아주고 긴팔을 입은 내가 들어가 칭칭 감겨져 있던 칡에서 풀어주었다.

16.8.27 랄랄라 덕암산 8월활동

타잔샘팀과 함께 물 튀기기 놀이도 신나게 하구요,..
팀을 나눠 가위바위보 물놀이도 참 재미있었네요
가을이 왔다고는 해도 아직은 시원한 물이 좋기만합니다~ ^^


16.8.27 랄랄라 덕암산 8월활동

4월에 심고 석달만에 찾아간 우리들 소나무와 밤나무
한동안의 가뭄에 어찌 됐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소나무가 잘 자라주고 있었습니다
키는 그리 많이 자라지 않았지만 초록의 소나무잎이 아주 건강해보입니다
밤나무 한그루는 매미류의 배설물들로 잎이 거멓게 변해 걱정이 좀 되고,..
나머지 한그루는 끝내 찾지 못했네요
우리가 밤나무를 심은 주변이 풀로 너무 우거져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요...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매미소리가 확실히 줄었음을 느낍니다
매미를 종류별로 관찰해보고,.
암/수 구별도 해보고,.
허물도 찾아보았습니다
매미를 너무 싫어하는 솔하가 오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미 소리만 입에 올려도 싫은 내색을 해서 눈치가 조금 보였네요.. ^^

결석한 친구들이 많아 아쉽네요...

[연대] 8/26 세월호 죽전역 피케팅

2016. 8. 26(금) 세월호 죽전역 피케팅 후기

드디어. 개학.
오랜만에 죽전역에 나갔습니다.
먼저 와서 테이블을 펼친 용기님한테 젊은 남자가 왔습니다.
피켓을 기둥 쪽에 세우려고 테이프를 찾는데, 그 남자가 시비인지 질문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뭐가 진실인가요?”
“살겠다고 나온 선장이 잘못이라고 하는 건가요?”
얼핏 들으니 뭐 그런 말들이었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몰라서 묻는 것 같기도 하고, 시비 거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속상합니다.
그 사람은 몇 개를 더 물어보고는 가버렸습니다.

블루투스는 연결이 안 되고, 인터넷도 됐다 안 됐다 자기 마음대로였습니다.
세 개나 늘어놓은 서명지는 찾는 사람 없이 덩그러니 있고, 피켓은 자꾸 넘어갔습니다.
이(빨)로 테이프 자르던 기술은 고스라니 잊어버려, 테이프 조각은 입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음악이 꺼지고 나니 조용한 죽전역은 더 조용해졌습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2016 한국환경교육한마당 다녀왔어요~

2016 한국환경교육한마당

지난 8월 18∼20일, 충남 홍성군 홍주성 일원과 청운대학교에서 환경 관련 교사와 환경 전문가 및 환경 관련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제12회 한국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첫째날 개막식에서 환경교육홍성선언을 비롯, 해설가대회, 토론회, 환경 관련 홍보와 체험 부스 등 사흘동안 환경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용인환경정의에서는 이번 환경교육한마당에서 '부아산을 지켜라!'라는 제목으로 지곡동 부아산 보전을 위한 활동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듣고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 "부아산이란 이름은 영원히 기억할 것 같다", "꼭 지켜지길 바란다"는 등 전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습니다.

체험부스에는 경기환경교육네트워크 회원단체들 중에서도 시화호생명지킴이, 칠보산도토리교실 등이 참여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체험을 선보였습니다.

둘째날 체험부스, 홍성군청 앞마당에서의 저녁만찬에 이어 세째날 홍성 투어로 한마당이 마무리되었습니다.

[Y사이드저널] 용인환경정의, '제15회 한국 강의날 대회'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 ‘제15회 한국 강의 날 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한 용인환경정의 관계자와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용인환경정의)


http://www.ysidej.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1


용인환경정의, ‘제15회 한국 강의 날 대회’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환경정의는 ‘제15회 한국 강의 날 전북완주대회’에서 청소년환경교육분야 1위를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와 만경강 일원에서 열렸으며, 매년 8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이기도 하다.

대회 첫째 날은 ‘한국의 강’ 포럼을 시작으로 둘째 날 콘테스트 예선 및 의제컨퍼런스, 청소년토크콘서트, 지역투어, 만경강생태포럼이, 마지막 날은 콘테스트 본선 및 일본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시민신문]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 한국강의날 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용인환경정의 청소년 환경동아리 '판타스틱 하천'이 '제15회 한국강의날전북완주대회' 사례경연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http://www.yongi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53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 한국강의날 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탄천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 소개




지난 10일에서 12일까지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 15회 한국 강의 날 전북완주대회’ 하천활동사례 경연에서 용인환경정의 청소년 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이 맑고 깨끗한 탄천 만들기를 주제로 ‘뭣이 중헌디?’를 발표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동막골두꺼비학교] 8/21 습지지킴이 활동

2016. 8. 21

수온 30도.
오전은 다행히 구름이 가리워 생각보다는 덥지 않았습니다.
11시가 되어가자 더워지기 시작해 아이들이 그늘을 찾습니다.
그러다 수서생물 조사와 곤충 관찰에는 다시 햇볕 아래로 슝.

잠자리 유충과 성충의 조사를 했습니다.
8월은 잠자리 천국입니다.
나비잠자리, 왕잠자리, 깃동잠자리, 고추잠자리, 밀잠자리가 날아 다닙니다.
이날 우리들은 나비잠자리와 고추잠자리의 많은 유충을 관찰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잠자리가 서식하는 습지가 잘 보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빗물과 물길이 가는 길이 그려진 커다란 비닐을 펼치니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비닐아래에서 보니 물이 쏟아지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고무풍선에 물을 담아 목적지까지 옮겨야 하는데, 자꾸 밖으로 뜅겨져 나갔습니다.
목적지 도달보다 탕탕 뜅기는 손맛이 좋은 걸 알았던 것이지요. ^^"
오늘의 습지지킴이들은 홀딱 젖은채로 마무리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