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9/2 죽전역 세월호 피케팅

2016. 9. 2

죽전역으로 향했다.
마음은 세월호 청문회장, 몸은 죽전역, 집안일 등등씽크가 안 맞아, 힘들었다.
얼굴이 너무 안좋았는지 썰매님이 집에 가란다.
오늘은 썰매님과 용기 그리고 새로오신 하연자님과 어치님이 함께 하셨다.
삐죽 대는 할메들, 그만하라는 할베들, 입 속 욕을 하는 중년의 남자들, 싸늘히 지나치는 사람들…
그래도 오늘은 젊은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서명해주셨다.
기분 좋다.
서명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들었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한 자, 한 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주소를 적고 싸인을 하는 일, 결코 가볍지 않는 일이다.
감사하고 고맙다.
이국적인 예쁜 아가씨가 다가와 서명을 한다.
뱃지 가방에 달아드릴까요?
네~
저 사실은 사촌 오빠가 세월호에서 죽…
목이 메인다. 나는 그녀를, 그녀는 나를 안아줬다.
저번 주 광화문 분향소가 생각났다.
거기에 그 애가 있겠구나.

[연대] 8/27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용인행동 탈핵서명전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용인행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8월 27일 오후3시부터 7시까지 동천동 마을장터인 해도두리장터에서 서명을 받았습니다.
서명 후 9월 8일(목) 늦은 6시, 수지 로얄스포츠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핵 없는 사회를 위해 용인에서도 탈핵, 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 바랍니다.


2016. 8월 덕암산 활동

매미의 소리따라 숲길을 오릅니다. 매미허물도 찾아보고 우리몸에도 붙여보고 또 나와 다른점도 찾아보았지요. 잘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만나보고 왔습니다.


[마중물꿈의학교] 8/28 숲을 기록하는 사람들 활동

2016. 8. 28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난감했는데, 금세 그쳐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날 숲기사 친구들은 대지산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나무를 정해진 시간안에 알아보는 것은 무리이기에, 각 한 개의 나무를 골라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동생들 먼저 제비뽑기를 해서, 알아 볼 나무를 골랐습니다.
갈참나무? 생강나무? 산초나무? 화살나무?
이름을 자주 불러주니 금방 익숙해졌어요.
대지산의 지도를 펼치고 자기 나무를 찾을 때마다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이거 신갈 나무예요?" 계속 물어보다가.
"이거 신갈 나무죠?" 에서.
"여기~~ 신갈 나무 있어요~~" ^^

고약한 모기와 싸워가면서, 대지산의 나무를 기록한 숲기사 여러분~!
대견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환경교육센터] 8/27 광교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2016. 8. 27

바람솔솔 시원한 숲나들이.
파란하늘이 높아만 보이고 풀벌레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매미의 소리는 멀리서 간간이 들려옵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자기들이 심은 나무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던지, 훌쩍자란 소나무랑
키재기를 합니다.
가까이 있으나 자세히 관찰해 보지 않았던 매미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신나는 놀이까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환경교육센터] 8/27 덕암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2016. 8. 27

4월에 심고 석달만에 찾아간 우리들 소나무와 밤나무.
한동안의 가뭄에 어찌 됐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소나무가 잘 자라주고 있었습니다.
키는 그리 많이 자라지 않았지만 초록의 소나무잎이 아주 건강해보입니다.

밤나무 한 그루는 매미류의 배설물들로 잎이 꺼멓게 변해 걱정이 좀 되고...
나머지 한그루는 끝내 찾지 못했네요.
우리가 밤나무를 심은 주변이 풀로 너무 우거져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매미소리가 확실히 줄었음을 느낍니다.
매미를 종류별로 관찰해보고, 암/수 구별도 해보고,허물도 찾아보았습니다.
매미를 너무 싫어하는 솔하가 오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미 소리만 입에 올려도 싫은 내색을 해서 눈치가 조금 보였네요 ^^

결석한 친구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환경교육센터] 8/27 대지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2016. 8.027

활동 전에 대지산에 답사를 다녀왔어요.
그런데 입구에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오늘 수업때 주으려고 종량제 봉투를 들고 왔습니다.
앗. 우리가 모이는 장소가 너무도 깨끗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2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고요.
누군가 우리보다 먼저 깨끗이 치워 놓았던 겁니다.
어떤분인지 대지산을 사랑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답사를 하던 날과는 확연히 다른 날씨였습니다.
엄청 덥고 눈꼽파리도 많았는데 숲에 들어가니 바람도 불고 시원했습니다.
매미소리도 줄어들었습니다.
아래쪽 숲에서 허물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한 두개 있는줄 알았는데 비 온 뒤라 바닥에 잔뜩 떨어져 있었습니다.
허물을 주으며 어찌나 보물같이 다루던지요 ^^

"미"자로 끝나는 곤충중에서 꽃매미를 만나 빨대입을 관찰했습니다.
미국선녀벌레가 수액을 쪽쪽 빨았는지 때죽나무 잎사귀가 많이 말라있었습다.
도대체 어찌해야 때죽나무가 말라죽지 않을까요.

16.8.27. 광교산 숲지킴이 활동

바람솔솔 시원한 숲나들이
파란하늘이 높아만 보이고 풀벌레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매미의 소리는 멀리서 간간이 들려옵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잘 생각을 하면서 자기들이 심은 나무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던지
훌쩍자란 소나무랑 키재기를 합니다.
가까이 있으나 자세히 관찰해보지 않았던 매미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신나는 놀이까지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8월 대지산의 생물

-제비나비 애벌레
-어린 참나무
-도토리
-야생화단
-나무 중간정도에 올라가고 있는 다람쥐-오른쪽 나무
-두줄민달팽이
-풀이 우거진 도토리길
-미국선녀벌레
-참매미
-실노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