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9/8 <신고리 5,6호기 원전건설 승인 반대> 기자회견

2016. 9. 8

탈핵을 지지하는 용인시민들의 연대인 '핵없는사회를위한용인행동'이 9월 8일 수지로얄스포츠센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을 승인함으로써 반경 30킬로미터 내 380만 명이 사는 인구밀집지역에 세계 최대 10기의 원전 집중단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은 500만 부산, 울산, 경남 시민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린 문제입니다. 원자력 1기의 사고로도 우리나라 전체가 방사능 노출에 직면할 것이며, 우리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에게도 파국적 고통을 남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은 위험할 뿐 아니라 비경제적이며 반환경적인 에너지 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사양 산업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주 에너지 정책은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의 안전한 운영과 관리뿐 아니라 원자력 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대안은 ‘원자력 폐기’임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핵없는사회를위한용인행동’은 6월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 승인 이후 시민 반대 서명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서명에 참여한 1천여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용인시에 요청하며 지속적으로 활동 할 예정입니다.

* ‘핵없는사회를위한용인행동’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모임입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용인환경정의 바느질 소모임 에서 만들어진 방독면 쓴 인형들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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