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416 1주기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이후 1년이 지났습니다.
믿을 수 없었던 그때의 그 일은, 어떠한 것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함께 부르는 노래, 플래시몹, 연주, 마임과 같은 공연은 우리가 앞으로 싸워나갈 힘을
주었습니다.

세월호 뿐만이 아닙니다.
지곡동 초등학교 앞에 들어설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 시미리LNG발전소 문제,
난개발이 될 것이 분명한 도시계획조례안, 우리쌀 지키기등..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부당한 것들과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문화제는 힘겹게 싸우는 서로의 등을 토닥이는 자리였습니다.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하천' 활동이
3월 28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활동했던 친구들이 계속 참여하기도 하고 새로온 친구도 많은데,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시간이
서로에 대해, 하천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도 신나게, 재미나게,
우리 동네 탄천을 건강한 모습으로 바꿔나가길 기대합니다~~

3월28일.
2015년 랄랄라숲지킴의 활동이 발대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자랑스러운 랄랄라숲지킴이~~!!
화이팅입니다. ^^

3월24일 수지꿈학교 초등고학년 친구들과 동네습지 모니터링을 했어요.

*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는 다음 카페 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yongin-river

3/23 용인시의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날,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반대 피켓팅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용인시의회 상임위에서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보류"되었습니다
보류는, 행정부가 낸 법안을 의회가 담당하게 되는 것으로, 시민의 뜻을 보다 심도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회원 및 시민 여러분이 낸 의견서, 청원서 등이 반영된, 우리가 원했던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뜻, 그리고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인허가의 적법성을 따져달라는 지곡동 청원건은 가처분소송과 상충된다는 해석으로 상임위에서 보류되었습니다.
보류라는 말은 같지만 전혀 다른 의미의 결과여서 안타깝습니다.
지곡동에 대해서는 지켜보며 힘을 모아야 할것 같습니다.

내용 올리는 중...

산은 1차 활동 때와 같은 상황이었다
전날 비가 와서 올라가는 길이 미끄러워 걱정을 했으나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였다.
갑자기추워진 날씨 바람도 불었으나 처음엔 추워하던 아이들은
산으로 들어가니 추위도 잊은채 열심히 활동에 임했다.
엄마 아빠가 함께 지키시는 산이란 것을 아는 친구들
나무를 만져보고 느껴보고 귀기울여 들어본 후
40년된 베어진 나무가 어떤 마음일지 아이들은 알고 있었다.
나무야 울지마,
우리가 지켜줄께,
넌 아주 특별하단다
1,2학년 친구들이 마무리하며 나무에게 한 말이었다.
아이들과 학교와 산입구에서
지곡초 부아산 지킴이
부아산은 우리가 지킨다를 힘차게 외치며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