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숲지킴이] 대지산 5월 활동

2017. 5. 27  대지산 활동

대지산의 꽃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타난 청개구리.

하도 어리고 얼룩덜룩하여 잘못 보면 두꺼비같기도 하고 산개구리 같은 느낌이 났어요. 얼굴은 크고 넙적하고 몸의 색은 산개구리색인데 결정적으로 발가락에 빨판이 있더군요.그리고 근처에서 들린 켁켁켁켁하는 소리. 대지산에서 청개구리를 만난 건 처음입니다.

나무 꽃은 흰색이 많아요. 정글같이 변한 대지산을 헤치며 대지산의 비밀을 들여다보았어요. 그리고 애기똥풀 꽃잎이 갈래갈래 떨어진다는 것도 알았고, 대지산의 많은 꽃을 낚아보는 시간(실물이 아니고 코팅자료요^^)에는 어찌나 진지하든지 집중력이 대단했습니다. 대지산에서 많은 소리를 듣고 비밀을 알아내고 꽃을 만난 날이었습니다.

[동막골두꺼비학교] 습지지킴이 5월 활동

계속되는 더위로 새끼두꺼비들이 돌아래 피해서 비를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어서 비가와야 산으로 이동할텐데요.

이번 달은 습지에 들어가 수서생물도 직접 채집하고, 새끼두꺼비들도 만났습니다.

습지에 날아다녀야할 잠자리도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왕잠자리, 검정측범잠자리를 만났답니다. <감자>

[동막골두꺼비학교] 습지지킴이 5월 활동

사라졌던 두꺼비올챙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활동하는 모습이 보였었는데 오늘은 그 많았던 올챙이들이 한마리도 안보이고 습지주변 돌멩이아래에 몸을 움크리고 숨어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비가와야 숲으로 이동할텐데 비가오지 않아 걱정입니다.한참 모내중인데 논도 숲의 계곡도 물길이 사라지고 목말라 합니다. 그래도 이곳 습지는 늘 물이 샘솟는 곳이어서 여러생물들이 살아가는 것을 관찰할수 있어 다행입니다.덥지만 그늘찾아 재미있게 활동했답니다. <콩세알>

[동막골두꺼비학교] 습지지킴이 4월 활동

주중에 계속된 봄바람이 주말엔 뚝 그쳤습니다. 내리쬐는 봄볕이 덥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습지에 올해도 고맙게 돌아왔던 두꺼비들.

그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두꺼비올챙이들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올챙이무리들도 워낙 그 수가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니 허무하기도 합니다.

한마리씩 떠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구요.

이번 달 지킴이 활동은 두꺼비올챙이의 모습을 살피고

직접 채집해 본 수서생물들을 관찰하고 그려보았습니다.

어복을 입고 들어가 씩씩하고 즐겁게 채집을 해보는 모습들이 멋있었네요.

잔뜩 물오른 버드나무 잘라내 버들피리도 불어보며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고기동 습지가 어떻게든 제 모습을 유지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자>

[랄랄라숲지킴이] 광교산 5월 활동

2017. 5. 27 광교산 활동

향기가 아주 진한 때죽나무꽃이 별처럼 떨어져 있었고 꽃받침이 커다란 뱀딸기꽃, 노란색깔 떨어져있던 큰금계국, 토끼풀등 여러가지 꽃들에 대하여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초집중 메모리카드 놀이!  카드가 많아서 조금 빼려했는데 다 할수 있다 하여 모두 흩어져 놓고 했는데 결국 아이들이 해내더라구요 .참 대견했답니다. 

숲속에서 꽃을 낚으면서 신나게 놀이도 하였습니다. <콩세알>

[동막골두꺼비학교] 습지지킴이 4월 활동

고기동 습지에도 여기저기 벚꽃이 피어 아름답고 주변숲 또한 파릇파릇한 모습이 넘 예쁜날.

우리 친구들과 습지에 왔는데 놀라운 사실발견!!

월요일 모니터링 할때만해도 꼬물꼬물 두꺼비올챙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일주일사이에 모두가 사라져 넓은 습지에 한마리, 한마리씩 몇군데 밖에 안보였습니다.

정말 어떻게 된건지.....오리랑, 물까치랑, 물속에는 배스가, 모두 올챙이를 좋아하는 생물들이지요.

먼길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와 알을 낳고 올챙이로 변신,  한창 자랄시기에 사라져버린 두꺼비 올챙이

함께 활동하는 습지지킴이 아이들과 사라져가는 습지, 삶의 터전이 사라지는 소중한 물속생물들, 안전한 습지의 대책이 뭘까? 또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콩세알>

[랄랄라숲지킴이] 광교산 4월 활동

2017. 4. 22 광교산  활동

나무를 심었습니다.

숲에 빛을 찾아 자리를 찾고 나무의 뿌리의 깊이를 가늠하여 땅을 팝니다.
흙내음을 맡으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약수터에 물을 길어오르고 흠뻑 물주고
앞으로 잘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새로나온 찔레순도 맛보고
앞으로 숲에 자라날 나무에게 에너지도 전하고 내려왔습니다. <타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