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두꺼비학교] 습지지킴이 4월 활동

주중에 계속된 봄바람이 주말엔 뚝 그쳤습니다. 내리쬐는 봄볕이 덥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습지에 올해도 고맙게 돌아왔던 두꺼비들.

그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두꺼비올챙이들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올챙이무리들도 워낙 그 수가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니 허무하기도 합니다.

한마리씩 떠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구요.

이번 달 지킴이 활동은 두꺼비올챙이의 모습을 살피고

직접 채집해 본 수서생물들을 관찰하고 그려보았습니다.

어복을 입고 들어가 씩씩하고 즐겁게 채집을 해보는 모습들이 멋있었네요.

잔뜩 물오른 버드나무 잘라내 버들피리도 불어보며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고기동 습지가 어떻게든 제 모습을 유지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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