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4
3월 봄날.
미세먼지로 고민이 많았지만 마스크를 착용 후 진행하기로 결정.
두 팀이 파이팅을 외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광교산에서 신봉계곡으로 활동 장소를 옮긴 사연을 나누고 난개발에 대한 문제들로 용인환경정의가
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를 드렸습니다.
계곡의 물길 따라 돌과 나무뿌리. 흙을 밟으며 숲을 오릅니다.
나뭇가지로 낙엽을 걷어내고 돌 틈 사이로 도룡뇽 알을 찾아보는데 손이 많이 시립니다.
이렇게 차가운 물속에서 알을 여러 개 찾았어요. 꿈틀대는 도룡뇽도 만났네요.
다 함께 관찰하니 금방 친해졌습니다.
언덕에서 새로 움트는 로제트를 찾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주변 쓰레기를 주었습니다.
2018. 3. 24
첫모임! 전원 출석했습니다.
대지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을 사랑하는 랄랄라숲지킴이들의 마음가짐을 선서로 대신하며
출발했습니다.
보호자분들이 “랄랄라 숲지킴이 파이팅~!” 을 크게 외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야생화단에서 활짝 핀 복수초와 이제 막 돋아나는 가락지나물, 양지 등을 관찰하고 생강꽃 냄새도
맡아 보았습니다.
봉선화씨를 심으면서 언제 나오는지 다음에 또 오자고 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내려 왔습니다.
1년간 우리들의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둥글레> <어치>
2018. 3. 17
청소년하천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작년 활동 사례를 듣고, 올해 하천동아리의 활동 방향을 의논했습니다.
두근두근.
청소년 하천동아리 7기 친구들의 출발이 기대가 됩니다.
2018. 3. 18
성심원 친구들과 3월을 맞이했습니다.
작년에는 사춘기가 겹쳐 꽃도 풀도 싫다 하던 친구들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 얼굴에도 봄바람이 ‘살랑’이는 것 같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고마리 쌤>
2018. 3. 20
맹꽁이가 출현한 서천동의 주민센터 착공을 위한 터파기 작업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주민센터가 들어설 부지의 전체 겉흙을 50~60cm정도로 걷어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은 오늘 안에 마칠 계획이지만 내일까지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겉흙을 걷어내는 이유는 작업 부지에 맹꽁이가 잠들어 있을 것을 우려해서입니다.
50~60cm 깊이는 도시생태 전문가의 제안을 기준으로 했다고 하는데, 습한 곳에는 맹꽁이가 더 깊은 곳에 잠들어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걷어낸 흙은 내일이나 모레정도에 덤프트럭을 이용해 도서관이 들어설(주민센터 작업장 바로 옆) 나대지에
2018 랄랄라숲지킴이 첫모임이 3/24(토)에 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모이는 장소, 담당선생님 연락처 등을 문자로 안내드렸습니다.
혹시 문자를 받지 못하신 분은 사무실로 연락 주십시오.
031-266-9190
2018 청소년 하천 동아리 판타스틱 7기 첫모임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일시 : 2018. 3. 17(토) 오후 3시~
-장소 : 죽전1동 주민센터 1층 청민실
* 일정 및 담당 선생님 연락처는 참가자들에게 문자로 전송했습니다.
혹시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사무실로 연락바랍니다. 031-266-9190
용인시 공원녹지과에서 추진 중인 수지구 죽전동 대지산공원 추가 산책로 공사를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https://goo.gl/forms/RdjRWY2bUZH64jXL2
용인시 죽전동에 있는 대지산공원은 '작은 산 살리기 운동'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대지산은 90년대 개발로 인해 사라질뻔했던 숲을 시민들과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어렵게 지켜낸 숲입니다.
시민들은 대지산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대지산 정상부를 매입했습니다.
이 땅 한 평 사기 운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 됩니다.
2018. 3. 12
고기동 무논 습지와 고기교회 작은 논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습지에는 아직 두꺼비알이 보이지 않네요.
여전히 두꺼비 로드킬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 가지고 고기교회 개구리 알을 보러 갔습니다.
작은 논에는 개구리 알이 여기저기 건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제 볕이 따뜻해지면 저 알들에서 올챙이들이 꼬리를 흔들며 나오겠지요?
습지에 두꺼비 산란 소식도 조만간 들려 드릴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