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세월호참사 745일, 용인191차 죽전역 피케팅

세월호참사 745일, 용인191차

2016년 04월 29일


'무슨 말로 이별을 고해야 하나'
착잡한 마음과 이번엔 정말 그만 두자 다짐으로 죽전역으로 차를 몰았다.
온갖 잡생각에 광주가는 도로를 타버리고 겨우 유턴을 해서 죽전역에 도착했다.
민정어머니와 정현님이 와 계셨고 원래 피켓장소였던 커피숍앞은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오늘따라 정현님은 왤케 이쁜걸까, 민정업니는 왤케 가녀린 걸까.
장소가 바뀌어서 그런가 분주하고 낯설게 시작했다.
콩닥콩닥, 덜덜덜, 훌쩍거렸던 처음 죽전역에서의 피켓팅부터 지독한 여름과 혹독한 겨울을 지냈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지난 주 민정업니와 함께 ‘개 같은 년들’을 들은 후로는 더 이상 가혹한 것이 없을 정도였다.
그 말을 혼자 듣는 것과 민정업니와 듣는 것은 달라도 차원이 다르게 달랐다.
'왜 하필… 그것도 민정이 나온 날에…저런 인간이...'
일주일이 고되었고 목요일부터 금요일 피켓팅 나갈 걸 생각하니 잠을 못 자고 뒤척일정도였다. 일상들을 해 나갈 수 있을까.

[환경교육센터] 4/26 용인의 습지 조사

2016. 4. 26

두꺼비 산란지가 있는 습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곡동을 찾았습니다.
둠벙에서 두꺼비 올챙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도룡뇽 알을 비롯해서 북방산개구리올챙이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용인에는 얼마나 많은 습지가 있고, 그 습지가 어떤 이유로 얼마나 사라질까요?
인근에 습지가 있으면 비밀 댓글로 제보 해 주세요.
습지를 조사하고 보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천살림] 4/27 정평천 모니터링

2016. 4. 27

정평천2교-신촌2교, 신봉2교-정평2교, 신봉교-신봉2교, 수잔교-신봉교 구간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세차장에서 조금 더 내려온 곳의 오염을 발견하여 수지구청 산업환경과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신봉교-신봉2교) 조사 결과는 추후 연락 받기로 했습니다.

[환경교육센터] 4/23 덕암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두 번째 만남
푸르러진 덕암산을 오릅니다.
찔레순으로 에너지를 얻고 밤나무 두 그루, 소나무 한 그루를 들고 고개를 넘지요~
볕이 잘 드는지 다른 나무와 자리를 가늠하며 자리를 찾고, 일감을 나누었지요.
땅을 파고 물을 나르고 잘 다져주고, 나무앞에 이름표를 달아줍니다.
주변에 들풀도 꽃으로 향기로 찾아보고, 오늘을 돌아보며 워크북에 느낀점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집앞 뒷산을 부모님과 자주 찾아 물도 주겠다는 친구들이 많았지요.
잘 자라서 한 해 동안 자라는 모습을 나눌 수 있기를~


랄랄라 덕암산 숲 지킴이 활동

2번째 만남
푸르러진 덕암산을 오릅니다.
찔레순으로 에너지를 얻고 밤나무 두그루, 소나무 한그루를
들고 고개를 넘지요~
볕이 잘드는지 다른나무와 자리를 가늠하며 자리를 찾고
일감을 나누었지요.
땅을 파고 물을 나르고 잘 다져주고
나무앞에 이름표를 달아줍니다.
주변에 들풀도 꽃으로 향기로 찾아보고
오늘을 돌아보며 워크북에 느낀점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집앞 뒷산을 부모님과 자주 찾아
물도 주겠다는 친구들이 많았지요.
잘자라서 한해동안 자라는 모습을 나눌수 있기를~

2016.4.17 습지 올챙이와 꽃

두꺼비올챙이가 모여있네요
비가오고 난 후의 습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긜고 유난히도 아름다운 개복숭아 꽃이었습니다.


2016.4.17 습지지킴이 활동

꼬물꼬물 두꺼비 올챙이를 만났어요.
습지가 품고있는 아름다운 생명들!
윌 예쁜 습지지킴이 친구들에게 습지가 왜 중요한지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대] 4/22 용인촛불 세월호 죽전역 피케팅

세월호참사 738일째, 용인186차


2016. 4. 22
죽전역 세월호 피케팅 후기

오늘은 용기님, 민정 어머님, 그리고 나 이렇게 죽전에 섰다.
피케팅의 대부분은 리본을 나누고, 서명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일이다.
부탁은 애원이 되기도 하고, 원망이 되기도 한다.

피켓 앞에 서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자니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봄이 오면 봄이 와서. 여름이 오면 여름이 와서 아프다.
일상의 대부분은 웃고 떠들고 먹어대고 취하기도 하면서...

리본마저 받지 않겠다고 길을 돌아가는 아이 엄마에게 소리칠 뻔했다.
바쁘다며 받은 리본을 도로 놓고 가는 사람에게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서명지에 이름은 적어놓고 집 주소는 모르겠다며 여자 친구에게 가버리는 남자.
알아야 할 무엇을 모르고 있기에 생긴 일이라고, 알게 되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그러니 이 피케팅을 멈추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보지만...
그렇지만 당신.

[환경교육센터] 4/23 대지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오늘은 풀꽃을 만나 자세히 들여다 보았어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꽃마리안에 어떤 색이 숨겨있는지 알 수 없지요. ^^

소나무와 밤나무를 심었어요.
어느곳에 심으면 좋을까 고민하느라 분주했어요. ^^
흙을 파서 심고 물을 듬뿍 주며 이 나무들이 쑥쑥 잘 자라길 바랐답니다.
정말 열심히 활동한 날이었어요.

우리가 하는 말을 메아리가 따라 하네요.
잠깐 서서 메아리랑 얘기하다 내려왔습니다.
대지산이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았답니다.


[환경교육센터] 4/23 덕암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새봄을 맞아 숲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땅을 파고 고르고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심고 물까지 듬뿍~~~
나무를 심는게 조금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뿌듯~~
이젠 숲에 잘 자란 나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듯하죠~ ^^
우리가 심은 나무가 숲과 잘 어울려 살아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