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로도 놀거리가 참 많네요
엄마 아빠 놀래켜드린다고 장난을 좀.... ^^

지난달에 심었던 소나무와 밤나무가 젤루 궁금한 친구들~~
숲에 오르자마자 서둘러 우리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소나무도 밤나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어느새 새잎도 내고,..
기특한 나무들이네요
1년동안 우리의 나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는걸요~~ ^^
꽃보다 더 꽃같은 산딸나무의 꽃받침 매력에도 푹 빠졌습니다
공중으로 휙 날리니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잘도 돕니다

떡갈나무잎
어린 참나무
철쭉
버섯
딱정벌레(우리나라 미기록종)
인동
소나무
밤나무
참나무 어린열매
산딸나무

대지산의 나무를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궁금한건 지난달에 심은 나무들이 어떻게 되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밤나무 잎사귀가 멋지게 나 있었습니다.
소나무도 잎사귀를 냈구요. 소나무사이에 거미도 살고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눈에 잘띄지 않던 쐐기나방 애벌레를 개미가 가져가는 것도 보구요.
그 뾰족한 가시끝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무를 심는 사람들
우리는 어떤사람이라구요?
나무를 심는! 네글자로 ?
멋진사람이요^^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나무를 심는
우리는 멋진 숲지킴이단입니다.

산딸나무의 하얀 잎사귀 앞에서 찍고 싶다고 했지요
대지산의 생물들에 산딸나무만 따로 찍어 올렸어요
보세요^^
다음달엔 어떤 모습일까요?

5월 18일, 경기도 환경교육센터 주최로 "경기도 환경교육네트워크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경기도 시군청 환경교육 담당자, 교육지원청 환경교육 담당자, 지역 사회 환경교육 기관과 단체 담당자들이 모이는 자리였는데...

행정이 주도하거나 민간이 주도해서 환경교육네트워크가 구성된 사례들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모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용인지역에서는 시의 환경교육담당자도, 교육청 환경교육담당자도 오지 않아서 협의회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5월 21일 토요일에 청소년하천동아리 3차시 활동을 했습니다.

하천의 오염을 줄이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어떻게 알리면 좋을지 캠페인 방법을 모색해봤습니다.
청소년들은 시민들 에게 알리는 캠페인 방법으로 다양하게 제시된 의견 중 퍼레이드를 채택했습니다.

또 하천의 오염도조사를 위한 모둠별 지점을 정하고, 활동일마다 수질검사나 사진 기록으로 변화된 모습이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했습니다.

하천살림 카페를 활용하여 모둠별 사진 올리기, 퍼레이드 아이디어 생각 등을 과제로 가져간 3차시 활동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 766일, 용인 204차,
2016. 5. 20. 금. 죽전역 피케팅 후기


오늘 죽전역에선 좀 달라진 게 있었어요.
두 시간 동안 제가 달아준 리본만 서른 개가 넘었거든요.
책가방을 비롯 지갑, 아기띠, 유모차, 배달오토바이까지~
직접 이렇게 많이 달아준 건 지금껏 처음이었어요.

서명하는 청년들에게 "가방에 달아드릴까요?" 하니 "네, 전에도 제가 달려다가 못 달았는데..." 하더군요. 지퍼 고리에 끼워 달아줬어요
아저씨 한 분은 지갑에 달았던 걸 잃어버렸다고 해서 서명하시는 동안 지갑에 달아드렸어요.
아기를 안은 엄마에게도 물어보고는 아기띠에 달아줬어요^^
유모차 끄는 엄마들에게는 "유모차에 달아드릴까요?" 하니, "여긴 달 데가 없는데..." 하는 걸 우유병거치대(?)를 찾아서 달아줬어요.
썰매님이 1번 출구에서 리본나눔을 했는데 배달대행 아저씨도 쓱- 받으시기에 얼른 쫓아가서 "오토바이에도 리본 하나 달아드릴게요" 하고는 앞쪽에다 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