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세월호참사 780일, 용인214차 죽전역 피케팅

2016. 6. 3 (금)

죽전역 피케팅후기가 늦어졌습니다.
요즘에는 깜박이는 일이 많아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이렇게 늦게 후기를 쓰고 있자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모아티켓 사장님이 외출을 하셔서 밖에서 기다려야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님이 빠른 걸음으로 오셨습니다. 피켓을 찾으러 가거나 맡기는 시간에는 화장실도 편히 못 가실 것 같아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금요일 죽전에는 민정 어머님, 용기님 저 이렇게 있었습니다. 커피숍이 나가고 난 어둑한 빈 공간 앞에 피켓을 세우고 싶지 않았지만 별 수 없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올 때만 해도 날이 좋았는데 바람이 불어대서 피켓이 자꾸 넘어갔습니다. 피켓을 잡고 서 있으니 구의역 청년 생각이 나고 곡성에서 뛰어내린 대학생과 공무원 생각이 났습니다.
날이 흐려지니 기분이 더 고꾸라지는 것 같아 웃었습니다. 민정 어머님이 주신 커피도 쭉쭉 소리 내며 마시고 용기님이 사진 찍어 줄때도 활짝 웃었습니다. 서명을 해 달라는 말을 들은 척도 안하는 젊은이한테도 웃어 보였습니다.
머리에 꽃만 안 달았을 뿐이지....
비슷했습니다.

[알림] 2016 한.일 청소년 물포럼

다음세대인 한․일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물환경비전에 대해 생각하고 대안을 나누는 2016 한․일청소년물포럼을 진행합니다. 올해 세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효율적인 수자원관리와 수질개선, 수생태보전 등에 대해 한일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토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 일시: 2016년 7월 26일(화) ~ 29일(금)/3박4일간

○ 장소: 수원호스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수원시일대

○ 참가비 : 3만원(참가확정시 입금요청)

○ 접수기간: 2016년 6월 7일(화) ~ 2016년 6월 20일(월)마감/14일간

○ 참가대상: 물(하천, 호소)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고 6개월 이상 활동을 한 청소년(만13~18세)

○ 신청서는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http://www.suwonriver.org) 공지사항 참조/참가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다운로드, 작성 후 E-mail을 이용하여 사무국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랄랄라 덕암산- 타잔

지난달에 먹었던 찔레순에 꽃이 피고 연못가에 올챙이는 개구리가 다 되어갑니다.

숲을 푸르게 하는 나뭇잎도 살펴보고 다양한 나뭇잎처럼 나무들이 있어 숲을 이루지요.
나뭇잎을 표현해보며 어떻게 연결되어가는지 조금은 느껴보았습니다.

아름다움을 찾아 정성을 모으는 아이들
잘 자라고 있는 나무에게 물도 날라다주고
아이들을 보며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5/28 습지보전활동을 나누기 위해 지역 장터에 다녀왔어요.

2016. 5. 28

동천동에서 사람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해도두리 장터가 열렸습니다.
헌 옷으로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드는 소모임 새롭과 습지보전활동단이 작당을 하여
마법의 두꺼비 가게를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 보따리를 싼 것이지요.

5월 장터는 여름날씨만큼 더웠습니다.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두꺼비 팔에 마법의 주문을 걸어 테이블에 진열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마법의 두꺼비 가게"오픈
지나가는 사람들이 두꺼비 팔에 걸린 마법을 읽고 웃습니다.
변비가 심한 아들을 위해, 어떤 분은 사랑을 시작하는 딸을 위해 포장을 부탁합니다.
남편의 비상금에 대한 두꺼비를 집어 든 분은 너무 좋아하셔서 한참을 함께 웃었습니다.
설레임과 기대는 분명 마법을 일으키리라 믿습니다.
각각 다른 마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죠? ^^

[환경교육센터] 5/28 덕암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2016. 5. 28

지난달에 먹었던 찔레순에 꽃이 피고, 연못가에 올챙이는 개구리가 다 되어갑니다.
숲을 푸르게 하는 나뭇잎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나뭇잎처럼 나무들이 있어 숲을 이루지요.
나뭇잎을 표현해보며 어떻게 연결되어가는지 조금은 느껴보았습니다.

아름다움을 찾아 정성을 모으는 아이들 .
잘 자라고 있는 나무에게 물도 날라다 줍니다.
아이들을 보며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 우리들마당--랄랄라자연학교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환경교육센터] 5/28 광교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지난번에 심은 나무들 둘러보고, 잘 자라라고 물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키하고 비교해 보고 나중에 얼마만큼 클지 상상도 해봤어요.
나뭇잎의 모양이 왜 다양한지 관찰하고, 나무가 풀하고 다른점을 나이테를 관찰하면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나무 하나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이야기하며 나무도 만들어 보고 그러다가 아이들이 새둥지도 만들었지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동화책을 읽으면서 나무의 고마움도 느껴보았습니다.
예쁜 아이들과 수업해서 저도 흐뭇했습니다^^



* 우리들마당---랄랄라자연학교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6.5.28 광교산 랄랄라숲지킴이

지난번에 심은 나무들 둘러보고, 잘 자라라고 물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키하고 비교해 보고 나중에 얼마만큼 클지 상상도 해봤어요.
나뭇잎의 모양이 왜 다양한지 관찰하고, 나무가 풀하고 다른점을 나이테를 관찰하면서 보기도하였습니다.
나무 하나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이야기하며 나무도 만들어보고 그러다가 아이들이 새둥지도 만들었지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동화책을 읽으면서 나무의 고마움도 느껴보았습니다.
예쁜 아이들과 수업해서 저도 흐뭇했습니다^^

* 5월의 활동은 콩세알 선생님 사정으로 소풍 선생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환경교육센터] 5/28 덕암산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지난달에 심었던 소나무와 밤나무가 젤루 궁금한 친구들~~
숲에 오르자마자 서둘러 우리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소나무도 밤나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어느새 새잎도 내고...
기특한 나무들이네요.
1년동안 우리의 나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는걸요~~ ^^
꽃보다 더 꽃같은 산딸나무의 꽃받침 매력에도 푹 빠졌습니다.
공중으로 휙 날리니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잘도 돕니다.



* 우리들마당---랄랄라자연학교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환경교육센터] 5/28 대지산 랄라라숲지킴이 활동

대지산의 나무를 알아 보았습니다.
지난 달에 랄랄라숲지킴이 친구들과 심은 나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밤나무와 소나무 잎사귀가 멋지게 나 있었습니다.
소나무 사이에는 거미도 살고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던 쐐기나방 애벌레를 개미가 가져가는 것도 보고,
그 뾰족한 가시끝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무를 심는 사람들!
우리는 어떤사람이라구요~?
나무를 심는!
네글자로 하면~?
멋.진.사.람^^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나무를 심은 멋진 숲지킴이단입니다.



* 우리들마당---랄랄라자연학교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대] 세월호참사 773일째 용인208차 죽전역 피케팅

세월호참사 773일째 용인209차
2016년 5월27일 금요일
용기, 썰매, 어치

아침에 일어나 죽전쪽을 보니 산이 완전히 뿌옇다.
미세 먼지가 많나 보다.
역시 예보를 보니 나쁨이고 내 몸상태는 이틀째 컨디션이 꽝이다.
날씨도 몸상태도 ....용기님과 썰매님의 상태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
용기님도 감기인데도 병원에 안 가고 1주일째 버티는 중인데 도저히 안되시겠는가보다.
피케팅 마치고 병원으로 가신단다.
나는 병원에서 탈출한 사람같단 소릴듣고 다른 한 사람은 병원에 가야한다.
피케팅하며 기분도 꿀꿀하는데 용기님이 점심값을 먹기도 전에 계산해 버렸다.
뜨악 ~
우리의 달리기는 이길수 없다시며..
밥 먹으며 오늘일을 훌훌 턴다.


60대 아저씨가 지나가신다.
"이런다고 국회에서 통과시켜준대?"
나는 말한다.
"네"
아저씨는 딱 한마디 하신다.
"그럼 서명해야지~"
"서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