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성심원 생태활동 - 저학년

단풍나무 옆을 지나가던 아이가
"나무에 반딧불이 같은 게 있어요, 반짝빤짝해요." 하더군요.
10월에 알록달록 단풍옷을 입었던 나무들이
이젠 여러 가지 모양의 겨울눈을 드러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뒷동산의 햇살은 아직 따뜻해 몸으로 겨울이 느껴지진 않았답니다.
뛰고, 달리고, 뒹굴고, 동산은 아이들에게 보배로운 곳이었어요.^^


11월 24일 랄랄라 자연학교 광교산

11월의 하늘이 너무 멋집니다.
다행히, 날씨도 춥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11월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기 위해 나뭇잎 침대를 만듭니다.


11월 24일 랄랄라 자연학교 광교산

자신이 심고 싶은 씨앗들을 채집하며 산을 오릅니다.
그리고, 그 씨앗들을 우리들의 텃밭을 가꾸어 심어 봅니다.


11월 24일 랄랄라 자연학교 광교산

오늘은 친구들과 가을열매에 대해 공부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식물들의 치열한 삶과 씨앗을 퍼뜨리는 다양한 방법도 알아 봅니다.


11월 성심원 생태활동 - 고학년

곱기도 고왔던 나뭇잎들은 사라지고
숲속가득 낙엽들이 쌓여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 내년을 준비하는 겨울눈들을 찾아보고
죽은 나무에 숨어있는 노린재도 발견하고
동산에 잔디밭은 아이들의 놀이터가되어 마음껏 뒹굴어봅니다.
동생들을 챙기면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 덕암산 랄랄라 숲지킴이 활동 (11월 10일 )

막대기 하나 들고
숲 속 가득 떨어진 열매를 찿아 본 날^^
밤송이에 도토리,
빨간 찔레나무 열매에 길쭉한 아까시 열매...

날개 달린 단풍열매도 날려보고
오동나무 피리도 멋지게 불며 산에서 논 날^^


11월24일 대지산랄랄라~

실제로 올해 마지막 활동이었네요. 12월에 수료식만 남겨두고...
주말 날씨가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로 걱정했는데 아직은 11월이라 생각보다 춥지않았어요.
오히려 햇살이 좋아 산에 오르니 살짝 덥게느껴지도 했어요.

대일초에서 대지산으로 가는 길에 단풍은 아직도 곱게 물든 단풍이 풍성하게 달려있는데 산에 참나무들은 한창 잎을 떨구고 바닥에 잎들이 수북합니다. 겨울이 머지않아 숲에서 사는 나무는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알아보고 겨울눈 관찰을 해봤습니다.

바닥에 낙엽을 긁어모아 침대와 방석만들기를 했는데 모두들 열심히 낙엽을 날랐습니다.
서로들 신이나서 부지런히 낙엽쌓기를 해 푹신한 침대와 방석이 만들어져 풀썩 누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낙엽으로 눈도 내리고 펼치기 시합도 한바탕 흐드러지게 놀았습니다.

대지산에 사는 자연들이 겨울을 잘 날수 있길 바라고 숲지킴이 친구들도 건강하게 겨울 잘 보낼수 있도록해요~ ~

[하천살림] 11/23 탄천의 버드나무를 살려주세요!

탄천 변 버드나무를 살려주세요!!!

구성 탄천변은 버드나무가 있어서 삭막한 탄천 전 구간 중 가장 아름답던 구간입니다.
버드나무가 있어 물고기와 새도 자주 찾던 구간입니다.

이 구간의 버드나무가 무자비하게 벌채 당하고 있습니다.
기흥구청에서는 "부유물이 나무에 걸려 통수구간이 좁아지고, 나무가 호안공을 훼손하기 때문"에 생태적 가치가 없는 버드나무를 깡그리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나무는 또 자라기 때문에 잘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21일부터 계속된 용인환경정의의 고발과 피켓팅 시위, 서명운동으로
기흥구청 건설도시과에서는 의견수렴이 될 때까지 이 작업을 잠정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원해서 잘라낸다는 기흥구청의 입장에 제대로된 주민입장을 알려주기위해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명을 받는 버드나무 살리기 활동은 계속됩니다.

[하천살림] 11/22 탄천의 버드나무를 살려주세요!

탄천 변 버드나무를 살려주세요!!!

구성 탄천변의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무자비하게 잘려나갔습니다.
버드나무가 있어서 삭막한 탄천 전 구간 중 가장 아름답던 구간입니다.
나무가 있어 물고기와 새도 자주 찾던 구간입니다.

기흥구청에서는 "부유물이 나무에 걸려 통수구간이 좁아지고 버드나무가 호안공을 훼손하기 때문"에 버드나무를 뿌리만 남기고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20일과 21일 이틀간 버드나무 600주를 잘라낸다는 계획으로 작업하던 중
21일 용인환경정의의 피켓팅 시위와 서명운동에 맞닥뜨리자
기흥구청 건설도시과에서는 의견수렴이 될 때까지 이 작업을 잠정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건설도시과장, 계장, 실무관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약속했던 이같은 내용을 무시하고
22일에는 보정장례식장 앞 보정교 상류방향 좌안에 있는 버드나무를 다시 무자비하게 잘라내고 있었습니다.

기흥구청으로 가서 면담한 결과 작업은 중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