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센터] 9/12 고기동 습지 모니터링

2016. 9. 12

물총새가 날아와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봄에 심었던 코스모스 씨앗이 자라서 꽃을 피워 예뻤다.
줄이나 부들이 아주 많이 자랐다.
줄은 벌써 씨앗들이 날아간 상태이다.
지난달에 많이 보였던 잠자리 성충들이 보이지 않았다.
벌써부터 습지 주변이 썰렁한 분위기이다.
긴무늬왕잠자리와 왕잠자리 유충을 오랜만에 발견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아직 이곳에 남아있음이 반가웠다.



[환경교육센터] 9/13 지곡동 숲놀이 지도자 양성과정 (4강)

2016. 9. 13 지곡동 숲놀이 지도자 과정 4강

나무를 주제로 콩세알 선생님이 강의해 주셨습니다.


2016.9.18 습지지킴이 활동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데 습지지킴이 친구들 늦지도 않고 출석률이 좋다.
고기습지 주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간단한 습지의 생물 채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자리 유충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는 둑방에서 보면 이 습지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둑으로 가서 습지쪽을 바라보기로 했다. 새로 공사해서 그런지 지난겨울 왔던 길보다 편하게 둘러볼 수있었다. 지금 주민들이 다니고 있다고 하는 길로 갔다,
낚시가 금지인데도 낚시를 한 흔적들이 있다. 길에 블루길과 새끼배쓰가 말라 있다.
아이들은 지난번 블루길을 봐서인지 아가미를보고 금세 블루길인지 알아맞춘다.
물의 색의 변화를 본다. 녹차라떼 같은 색의 물이다. 다행히 둑쪽으로 갈수록 깨끗해짐을 알 수있었다. 아이들은 물의 색에 무척이나 민감하다. 다음번에 와서 다시 물색을 찍어봐야겠다.
하늘도 파랗고 풀들이 하늘하늘한 날이었다. 습지 주변이 아름다운 곳이라는걸 알수있었다.
물색만 빼면 말이다. 이곳으로 겨울철새들이 날아올텐데 주의깊게 보아야겠다.

[연대] 9/9 죽전역 세월호 피케팅

2016.9. 9
금요일 죽전역 세월호 피케팅 후기

피켓 앞으로 아무도 지나가지 않고 지하철 입구도 텅 비어 있었다.
담배 피우러 나오는 사람도 없고, 아파트 분양 광고 전단지를 돌리는 사람들도 없었다.
버스마저 조용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디아 커피숍안에 있는 손님들은 정지 화면처럼 움직이지 않아 보였다.
잠깐 그랬다.

다시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버스가 빵빵거렸다.
“이름을 불러주세요“의 노래가 나오고, 저쪽에서 비둘기 한 마리 뒤뚱거리며 걸어왔다.
이봐요. 비둘기 씨. 오늘 날씨는 당신 깃털 색과 같군요.
혼자 서 있으려니 쓸쓸한 것은 괜찮은데, 이 노래 너무 길군요.
너무 많은 이름이 나와서... 너무 길어서.... 너무 아프군요.

비가 쏟아졌다.
밀린 일도 있고 해서 두 시간 다 채우지 않고 나왔다.
우산 한 개로 가방과 나눠 쓰고 건너는 길.
그 이름 지금 누군가는 얼마나 미치도록 부르고 싶을까.

* 썰매 후기입니다.

[연대] 9/8 <신고리 5,6호기 원전건설 승인 반대> 기자회견

2016. 9. 8

탈핵을 지지하는 용인시민들의 연대인 '핵없는사회를위한용인행동'이 9월 8일 수지로얄스포츠센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을 승인함으로써 반경 30킬로미터 내 380만 명이 사는 인구밀집지역에 세계 최대 10기의 원전 집중단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은 500만 부산, 울산, 경남 시민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린 문제입니다. 원자력 1기의 사고로도 우리나라 전체가 방사능 노출에 직면할 것이며, 우리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에게도 파국적 고통을 남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은 위험할 뿐 아니라 비경제적이며 반환경적인 에너지 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사양 산업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주 에너지 정책은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의 안전한 운영과 관리뿐 아니라 원자력 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대안은 ‘원자력 폐기’임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소모임] 9/8 새롭 15회 모임

2016. 9. 8

새롭에 새로운 분이 오셨어요.
긴 방학을 끝내고 시작하는 모임에, 활기를 넣어주셨습니다.

저녁에 기자회견이 있었던지라, 마음이
분주했답니다.
쪼르륵 책장에 앉아있던 인형들 꺼내 놓으니, 오호라 오늘 기자회견에 같이 가자꾸나.
이리 되었답니다.
재활용품으로 방독면을 만들어 씌워주었습니다.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참으렴. 가서 사람들에게 핵 발전소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전하러 가자.

새롭에서 태어난 인형들의 인기는 기자회견에서 난리 났었답니다. ^^


* 새롭은 헌 옷으로 바느질을 하는 소모임입니다.
누구나 함께 하는 열린 모임입니다.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10시~12시에 용인환경정의 사무실에서 합니다.
준비물 완벽하게 준비 되어 있으니, 수다거리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환경교육센터] 지곡동 숲놀이 지도자 양성과정 강의 (1강~3강)

지곡동 마을에서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 사업 일환으로 부아산 숲놀이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환경교육센터에서 8월 1강 부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8/22 (1강)은 숲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 8/29 (2강)에서는 풀, 9/6 (3강)에서는 곤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