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을 만나는 날이었어요
숲지킴이로써 공손히 숲에 들어가는 법을 배우고 그 안에서 숲의 꽃들을 들여다본 날이었어요
봄꽃을 맛볼때는 내가 맛볼 만큼만 가져와서 그냥 따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였죠. 숲지킴이라 이미 다 알더라구요 맛볼만큼만 조금요.^^그 꽃으로 꽃주먹밥 만들어 먹었네요
내려오면서는 쓰레기도 주웠어요
사실 답사때 산을 도는데 쓰레기가 하도 없어서 이상했어요
그런데 정상에 가서 알게되었죠 공원관리과에서 정기적으로 쓰레기 줍는 분을 만났거든요
우리도 수업에 이런시간 있다 했더니 쓰레기 못 찾을껄요 했죠 그러나 이렇게 한가득 나올줄이야 더 주으려는 걸 말렸답니다^^
참 올핸 진달래가 일찍져서 4월 말에나 나오던 철쭉을 만났네요
작년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인해 옆에 있던 철쭉도 시름시름했는데요
다행히 철쭉이 살아났어요 다행이에요
봄에즐거운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