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따라 길 따라, 여강 나들이
- 용인환경정의, 여강 따라 걷기 및 버섯 따기 체험 진행
2010년 06월 10일 (목) 용인시민신문
“걷고 있으니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요!”
“아름다운 길인데 없어진다는 게 정말인가요?”
지난 6일 용인환경정의(수지구 동천동)에서 물 향기 물씬 풍기는 ‘2010 우리마을나들이-강 따라 길 따라’ 여강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참여한 40여명의 학생과 부모들은 4대강사업으로 파괴 위기에 놓인 여주 남한강을 찾아 공사 중인 강 현장을 둘러본 뒤 여강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강과 숲을 한껏 바라보고 느껴보는 비교체험을 했다.
이날 용인환경정의 회원과 참가 가족들은 여주 강변유원지에 도착, 여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로부터 남한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강천보 준설현장으로 이동,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여강길로 가서 강을 따라 난 산길을 걸으며 새소리, 물소리, 숲 내음에 젖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