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벌써 5회차를 맞이했네요~
습하고 무더운 날씨지만 예비 시민정원사들은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야생화단으로 향합니다.
이번 시간은 대지산공원의 정상을 거쳐 야생화단으로 갑니다.
콩세알(김미자)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알차고 유익한 강의와 함께 산을 올랐습니다.
모기가 싫어한다는 산초를 한 줄기 씩 앞주머니에 꽂고 걸어가 봅니다.
정상에 오르는 중간 중간 야생화단에 옮겨 심어 볼 덩굴 식물들도 채취합니다.
지난 시간 배웠던 것을 복습하고, 새로운 나무와 식물들을 소개받으며 걸으니 금세 정상에 도착했네요~
야생화단 가까이 아주 예쁜 하늘 말나리가 피어 있어 꺾이지 말라고 지지대를 대 주었습니다.
화단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것! 우리의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 해야겠죠?
야생화단에 아치가 설치되었는데요, 기특하게도 잘 자라고 있는 수세미가 아치에 잘 옮겨 자라도록 조심히 작업해 줍니다.
대지산공원에서 채취한 인동덩굴과 으름덩굴도 조심히 심어주었습니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각자 좋아하는 식물을 그리거나 붙여 예쁜 책갈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벌레 먹은 잎도, 직접 그린 그림도 다 자연 그대로 예쁘네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총 10회의 과정 중 벌써 5회차 활동이 끝났습니다. 다음 활동은 한 달의 휴식을 가진 뒤 8월에 모이게 됩니다.
시민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의 가치를 발전시키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한 달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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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심고 싶은 사람들"이란 시민활동팀이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용인환경정의는 대지산 살리기 운동 20주년 프로젝트로 "심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야생화단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