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환경정의 사무실로 수지구민 한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수지생태공원의 올해 공사와 관련, 용인환경정의에서 어떤 제안들을 했었는지 물었습니다.
용인환경정의가 공원관리과에 제안한 내용,
즉 습지복원공사 시기에 대한 내용, 생태공원의 조명설치에 대한 재검토 요청한 것과,
공원관리과에서 용인환경정의의 의견을 수용하여 공원의 생태적 기능을 위해 사업내용을 재검토하게 된 과정을 말씀드렸습니다.
※ 관련 성명서(2020.6.18.) http://yongin.eco.or.kr/index.php/node/11406
이번 용인환경정의의 제안으로 수지생태공원에서는 볼라드등 69개 설치 계획이 전면취소되었습니다.
양서류와 반딧불이 등 생물들의 서식공간 보호를 위해 조명설치구간도 축소되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보행데크의 경우 조명점등시간(저녁8시까지)과 조도, 빛 발산 면적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용인환경정의에서 정말 훌륭한 일을 했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거듭 해주셨습니다.
직접 전화를 하시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하고 힘을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공원관리과에서는 앞으로도 공원 정비(관리)와 관련하여 단체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지생태공원이 동식물과 더불어 도시민의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시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반영해주신 공원관리과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 7월 30일, 수지생태공원을 모니터링했습니다.
공사는 마무리되었고, 새로운 안내판은 8월 중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수지생태공원이 시민의 관심 속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