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10/9 대지산살리기운동 안내판 및 명판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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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대지산공원

 

1990년대 말 죽전택지지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대지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그린벨트 지정청원’, 땅 한 평 사기운동(국내 최초 내셔널트러스트운동), 나무 위 시위 등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중심이 된 녹지보전운동으로 지켜낸 곳입니다. 2001년 5월 6일 시민 200여명이 대지산 입구에서 벌목선 1km 구간 내 금줄치기 행사를 가졌고, 당시 환경정의 박용신 정책부장은 정상부 상수리나무에 올라 17일 동안 나무 위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민들이 나서 정상부 100평의 땅을 십시일반 매입한 것은 국내 최초의 내셔널트러스트 성공사례가 되었습니다. 대지산 살리기 운동은 지금도 전국의 작은 산 살리기 운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고, 대지산공원은 국내 첫 내셔널트러스트 성공 사례지로 용인을 넘어 대한민국 환경보전의 상징적인 곳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지산공원

 

오래된 참나무가 숲을 이루고, 갖가지 풀꽃이 꽃을 피우며, 다양한 생물들이 깃들어 살고 있는 대지산공원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가 참여한 ‘주민참여형 자연공원 조성사업(2002~2004)’으로, 조성 설계 단계에서의 주민의견 반영, 조성 과정 속에서의 모니터링 활동과 주민참여프로그램 등 3년간의 노력 끝에 2005년 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우수한 자연생태를 품고 있는 대지산공원은 도심 속의 푸른 쉼터입니다. 숲을 사랑하는 이들의 노력으로 다시 생명을 얻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원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지산공원은 오래도록 지켜나가야 할 귀한 가치이자 용인의 보물입니다.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다시 되새기기 위해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2000년 11월 땅한평 사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명판을 세우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대지산공원 정상부에 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세웠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안내판은 노후되고 훼손되어 철거되고, 명패에는 빠진 참가자의 이름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지산 땅 한평 사기 운동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 명판을 대지산 공원 정상부에 새로 세우고, 운동의 주역들을 모신 자리에서 제막식을 하려고 합니다.

 

* 일시 : 2019년 10월 9일 오전11시 30분

* 장소 : 대지산공원 정상부(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3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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