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0
주제: 깜깜한 밤숲
어둠이 지는 시간을 지켜보며 산책을 나섭니다.
함께 빛을 모을 때.침묵할때....우리들만의 약속부호을 정했습니다.
나무에 매미허물이 많이 보이네요.
집을 짓고 있는 거미줄도 만나고.
어둠이 짙어갈 즈음 나홀로 숲길 걷기.
긴장감에 가슴이 콩닥콩닥.
두려움을 이겨보는 나만의 용기로 무사히 스스로에게 다독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워서 볼록해진 달과 별을 보며 오붓한 시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타잔>
2019. 8. 31
주제: 계곡탐사
물의 흐름을 따라 막아도 보고 흐르게도 하다 돌틈에서 만난 도룡뇽.버들치...
이들이 살고 있기에 우리가 있는 이 계곡이 맑다는 지표가 된다는 걸 알아가지요.
돌.풀잎들을 모아 찧고 갈고 자연의 색을 만들어 봅니다.
숲속 카페네요.
단순한 놀이에 즐겁게 시원한 물소리 아래
평화롭게 놀았습니다.
<타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