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26
모임장소에 커다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대지산 공원 올라가는 길 공사가 시작되었네요.
아이들과 올라가다 새로 조성된 길을 보게 되었고 아이들은 그 길로 걷자 합니다.
지난번 답사 때도 없었는데 금방 공사를 하네요.
옆에 길이 있는데 안으로 난 길을 걷고 있으니 조금 이상했습니다.
새로난 길을 걷고 나니 곧장 도토리길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이들은 그곳으로 올라가자고 하네요.
여기로 올라가면 힘들텐데 가자고 하니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그러다보니 정상까지 바로 올라왔습니다.
숲에 애벌레들의 식사흔적이 참 많습니다.
잎사귀 안에 궁전도 있고 하트도 선명하게 있습니다.
누군가 펀치로 뚫어 놓은 듯한 동그라미까지 발견 됩니다.
잎사귀에 빨간 보석을 달고 있는 아이도 있고요.
저마다의 암호를 지닌 잎과 생명들을 도화지에 그려 넣습니다.
풀로 붙이고 자세히 관찰하며 연필로 그리고 펜으로 다시 그렸습니다.
그리고는 저마다 원하는 곳에 걸며 숲속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활동을 하고 나니 출출하네요.
우리집 딸이 시골에서 할머니들과 따온 깨끗한 아까시꽃전을 22개 부쳐왔습니다. ^^
아~꿀맛입니다.
<어치, 둥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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