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
신봉고등학교 사회변화프로젝트실천동아리 친구들과 동아리를 이끌고 계신 윤경림선생님께서 용인환경정의를 방문했습니다.
비영리단체란 무엇인지, 지역에서 용인환경정의는 어떤 일을 하는지, 용인환경정의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용인지역에서 환경단체가 왜 필요했는지와 용인환경정의가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밌게 하기 위해 대지산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지금 고1인 친구들은 2001년도에 태어났다고 하네요.
2001년은 대지산살리기운동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이지요.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대지산을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급기야 나무 위 시위까지 했던 해이니까요.
숲에서 이야기하니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도 나무, 대지산, 대지산살리기운동 등이 많았습니다.
2001년 나무 위 시위를 했던 활동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지산에서 오래된 나무들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용인환경정의에서 현재 주력하는 활동은 어떤 것인지...
대지산 살리기 운동부터 현재 용인의 환경문제,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난개발 문제, 신봉고등학교와 관련한 환경이야기 등도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이 지역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