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올해 마지막 활동이었네요. 12월에 수료식만 남겨두고...
주말 날씨가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로 걱정했는데 아직은 11월이라 생각보다 춥지않았어요.
오히려 햇살이 좋아 산에 오르니 살짝 덥게느껴지도 했어요.
대일초에서 대지산으로 가는 길에 단풍은 아직도 곱게 물든 단풍이 풍성하게 달려있는데 산에 참나무들은 한창 잎을 떨구고 바닥에 잎들이 수북합니다. 겨울이 머지않아 숲에서 사는 나무는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알아보고 겨울눈 관찰을 해봤습니다.
바닥에 낙엽을 긁어모아 침대와 방석만들기를 했는데 모두들 열심히 낙엽을 날랐습니다.
서로들 신이나서 부지런히 낙엽쌓기를 해 푹신한 침대와 방석이 만들어져 풀썩 누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낙엽으로 눈도 내리고 펼치기 시합도 한바탕 흐드러지게 놀았습니다.
대지산에 사는 자연들이 겨울을 잘 날수 있길 바라고 숲지킴이 친구들도 건강하게 겨울 잘 보낼수 있도록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