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보전 활동

2016.3.26 랄랄라 숲지킴이 발대식

오늘은 발대식날~~
랄랄라 숲지킴이 친구들 대지산에 모두 모였어요
큰소리로 선서도 하고,.
노란 손수건도 목에 걸고,.
숲대문놀이며 봄바람 겨울바람놀이도 함께 하니 더 즐거웠지요
대지산을 한바퀴 돌며 대지산의 역사도 배우고 대지산을 지키기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장군나무에게 편지쓰는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진지 그자체여서 감동이었네요~~ ^^


[모집] 2016 "랄랄라숲지킴이" 모집 안내

2016 랄랄라숲지킴이를 모집합니다.

용인환경정의 랄랄라숲지킴이 활동은 숲해설가 선생님과 인근 숲에서 활동합니다.
아이들이 숲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더 나아가 자연과 환경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신청은 링크된 신청서에 해 주시고,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 활동기간 : 2016년 3월~11월

● 활동장소 및 시간
- 대지산(죽전지구) : 매월 넷째 토요일 오전 10~12시
- 광교산(수지지구) : 매월 넷째 토요일 오전 10~12시
- 덕암산(흥덕지구) : 매월 넷째 토요일 오전 10~12시

* 3월 발대식 및 7월 여름생태캠프에는 모든 산의 지킴이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발대식장소와 여름생태캠프장소는 추후 공지합니다.


● 모집대상 : 초등학생 전학년

11.28 광교산 랄랄라 숲지킴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친구들이 추워했으나 딱따구리를 찾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산을 탐험하다보니 내려올 때는 춥지 않다고 했다. 신기하다.

1년간 숲을 잘 느꼈을까? 고마움은 알았을까?라고 생각하며 내려오는데 입구의 대장나무를 만난다. 나는 대장나무에게 가서 1년간 우리친구들을 잘 지켜봐 주어서고맙다고 인사하며 손바닥을 나무에 대고 온다.

아이들도 알았을까? 나의 뒤로 온 친구들이 대장나무를 안아주고 또는 손바닥을 대고 내려온다. 말이 필요한 것 같지 않다. 아이들의 작은 행동들에서 내가 느끼는 것이다.

어릴적 보던 동화책 이야기의 한 장면 재현해 보았다. 눈이 와야 제맛인데 낙엽에서도 가능했다. 내가 상상한 것 처럼 아이들은 좋아한다.
아 ~ 2015년 숲지킴이 친구들과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11.28 랄랄라 덕암산 마지막 활동

눈발이 날리는 날이었네요
오동나무에서 딱따구리가 만들어 놓은 둥지를 발견하곤 무지 기뻤지요~~
자리를 펴고 앉아 딱따구리를 만드는데 가만히 앉아있으니 슬슬 몸이 추워져 조금 힘들었답니다 얼른 끝내고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놀았더니 금세 몸이 뜨거워졌어요~~ ^^
1년동안 함께 활동한 친구들과 재밌었던 추억들을 함께 나누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먼저 건네주는 예쁜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11월세째주 덕암산활동

한해의 마무리 시간입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숲길을 익숙하게 길을 안내하는 아이들
높은 가지위에 드러나는 까치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 있네요. 까치가 주변을 오가는게 더 잘보이네요.
좀더 깊이 숲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낙엽,죽어가는 나무들이 다시 순환되어가는 모습을
자연스레 보게되고 찾아집니다.
운이좋게도 오색딱다구리가 집을 짓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한참을 머물러 부리로 쪼는 모습을 보았지요.
오늘 준비한 딱다구리 만들기가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다같이 숲에 둘러서서 연주도 해보고 합주도~^ ^
함께 참가해준 친구들과 마무리하는 시간을 나누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애들아,너히들이 있어 숲이 든든했을거야~

11.20 대지산

겨울이네요
대지산도 속속들이 보입니다.
올해는 식믈이름 푯말도 다 뽑히고 게시판도 다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용인환경정의가 사 놓은 정자도 없어졌습니다.
시에서는 내년도에 예산이 되면 다시 만들어 놓는다 하는데요

이번달에는 지도 마저 누군가 반쯤 뜯어 놓았더군요.
일부러 홰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깨끗이 예쁘게 보면 좋을텐에요


왜 그럴까요?
식물들을 괴롭히다 못해 우리사람들은 만들어 놓은 인공물까지 훼손시키네요
그럴때마다 씁쓸한 마음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이런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러면 안돼겠지란 생각이 아이들도 들꺼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대지산 친구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여긴 왜 이렇게 변했지요?"라구요.
저 역시 묻고 싶은 말입니다. "왜?" 라는 질문을요.

설악산 케이블카반대운동의 박그림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우리 모두 창피하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 겠지요?

11.21 랄랄라 대지산 숲지킴이

대지산의 지도가 어제 답사와서 보니 반쯤 찢어져 있었다. 보기 좋지 않았다..

우리가 만들면 어떨까란 생각에 전지를 붙이고 지도를 만들어 보았다.
지도가 빨리 보수 되어야겠다.

친구들은 대지산을 벌써 많이 아는듯하다.
알만한데 이제 수료식이다.

숲지킴이로써 멋진 활동을 해 주었다, 쓰레기 줍기, 숲을 해치는 행동에 대해 하지말라고 이야기하기, 우리도 함부로 꺽지 않기. 숲에서의 배려하는 방법도 배웠다.

어릴때부터 숲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업을 위해 답사를 하면서 숲 전체를 보는 것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에게도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법을 자연스레 전해주고 싶다.

11월 성심원 생태활동

비온 뒤, 따스한 햇빛으로 환해진 상큼한 숲으로 산책을 갑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들의 유일한 이사 방법~씨앗의 이동!
식물들의 지혜에 감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