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보전 활동

2016.10.22 대지산 랄랄라 숲지킴이

단풍든 대지산으로 들어간다.
지난번 ‘도토리를 숲속동물들에게 양보하세요’란 현수막이 떼어진후 열이 받았다.
역시나 아이들도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다시 뽑아온 현수막
열심히 단다.
남은 열매들 제발 사람들이 가져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길가에 덜어진 도토리는 사람들이 가져가지 못하도록 숲속으로 던져준다.
아이들은 잘도 안다.

처음부터 무언가를 찾고 싶어하는 아이들
대지산의 색을 찾는다.
대지산에서 찾은 색으로 손수건 물들이기도 하고
신나는 놀이도 한다.
참 좋은 날씨다.
그런데 가을이 너무 짧아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11월엔 무척 추워지겠지.....

참 율이는 오늘 주머니가 맘에 들었는지
머리에 얹고 말한다.
"대학생 졸업식 같아요"
모두들 빵터졌다. 정말 똑같다.
졸업식이면 학사모를 말하는거겠지?^^
아이들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16.10.22 랄랄라 덕암산 10월활동

알록달록 물든 가을숲에서 빨갛게 물든 담쟁이덩굴과 단풍나무 잎을 주워
손수건에 이쁘게 물을 들였습니다
타잔팀과 모두 모여 손수건 돌리기도 하고 깡통차기를 응용한 축구시합도 재미지게 했네요
놀이는 역시 여럿이 모여야 제맛~~ ^^


2016. 9. 24 덕암산 활동

거미줄을 따라 거미와 첫인사나누고 밤.도토리열매들을 만납니다.
숲속동물들에게 먹이를 남겨주자는 포스터도 함께걸고.소리나는 풀벌레 따라 우리도 놀이러 짝을 찾아보았지요~


16.9.24 랄랄라 덕암산 9월활동

학교행사와 해외여행으로 많은 친구들이 빠지고 달랑 세명이 왔네요..^^
배드민턴장엔 어느새 바랭이들이 훌쩍 자라 풀벌레들의 은신처이자 먹이장소로 딱이네요
곤충을 좋아하는 현서를 앞세워 풀밭을 누비며 메뚜기, 귀뚜라미, 베짱이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베짱이는 안보이고 알락귀뚜라미와 팥중이들이 아주 많네요
아이들의 발길을 피해 이리 풀짝 저리 폴짝 도망다니느라 분주합니다
팥중이 암컷 한마리와 알락귀뚜라미, 섬서구메뚜기도 한마리 발견했어요
손가락악수도 나누고 고막도 찾아보았습니다
대현이가 갑자기 설사가 나서 숲에서 조금 고생을 했네요... ^^

현수막은 숲 초입에 잘 보이게 달았습니다
산을 오르던 아저씨가 보시곤 흐뭇하게 웃으시며 지나가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분이 뿌듯했네요 ~~ ^^

16.9.24. 광교산 숲지킴이활동

"가을풀벌레 음악회"
풀을 베지 않으니 풀벌레들이 많이 보인다.
담벼락사이사이 그리고 풀밭에도 귀뚜라미소리
메뚜기, 메부리의 암수까지 여러종류의 풀벌레들을 관찰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달은 의미있는 현수막 걸기
지금 떨어지고 있는 도토리들을 숲속에 사는 동물들도 생각하면서
조금씩만 양보하자는 착한 마음담아서
광교산은 도토리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지만
숲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 아이들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2016.9.24 대지산 랄랄라 숲지킴이

입구에는 여전히 담배꽁초가 많다. 왜 산 입구에 버리는 것일까?
양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지퍼백에 담배꽁초를 담는다. 양이 많으면 아이들과 준비해간 종량제 봉투에 넣으려 했으나 그 정도는 아니다.

지난번 답사때 비닐에 어찌나 많은 분들이 도토리를 주워가던지.
붙잡고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오늘은 아이들과 도토리를 다람쥐에게 양보해 달라는 현수막을 붙였다.

아이들은 올라오는 입구의 예쁜 상수리 도토리를 주머니에 계속넣었으나
현수막을 붙인후에는 먼저 큰언니 예림이가 숲으로 도토리들을 던져주었다.
동생들도 따라했고 헤어질 때는 1개정도는 관찰하며 가져갈수 있다고 했으나 마지막 한 개까지 숲에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참으로 순수하고 자연을 잘 받아들이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지난번 숲에서 만난 어른들과 대조적이다.

오늘의 진짜 이야기 야생화단에서 풀벌레들을 만나고 관찰도 하였다.

참 정상으로 가던 중간에 파랑새의 깃털을 찾았다.

2016. 8월 덕암산 활동

매미의 소리따라 숲길을 오릅니다. 매미허물도 찾아보고 우리몸에도 붙여보고 또 나와 다른점도 찾아보았지요. 잘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만나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