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금) 환경정의는 회원들과 함께 올해 운동을 어떻게 풀어갈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부에서는 2010년 정치 경제 사회분야의 정세를 전망해보고, 환경정의의 운동방향을 논의했고, 2부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의 대응 흐름과 환경정의 대응방향을 3부는 올해 환경정의 살림살이 이야기, 회원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년간 대운하와 4대강, 경인운하, 세종시와 국토균형발전, 광우병과 촛불 등 국가적인 현안에 매몰되다 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생활환경문제, 일상에서 부딪히는 환경문제사회약자의 환경권리 문제에 소홀하게 되었고, 이를 다루는 환경정의 핵심 운동부서의 퇴조현상까지 드러나는 문제점이 이야기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았던 시민없는 시민운동, 회원 참여구조의 취약성, 관성화된 운동방식으로는 더이상 시민들과 감동을 나누고,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소수 활동가만의 잔치가 아닌 더불어 함께 운동을 풀어가기 위한 노력이 매우 절실함을 깨닫고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