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와 함께한 즐거운 첫 나들이~

지난 토요일인 4월 15일, 용인환경정의와 함께하는 첫 나들이를 고기리 낙생저수지로 다녀왔습니다.

용인에 사는 초등학생, 부모님들과 함께한 이 날 나들이는 오후 2시 고기초등학교에서 시작돼 오후 4시 반경에 끝났습니다. 두꺼비 올챙이들이 가득한 낙생저수지까지 걸으면서 물오른 버드나무와 양지꽃, 꽃다지, 꽃마리, 제비꽃 등 자그맣고 정다운 봄꽃도 많이 만났답니다.


나들이에서 만날 올챙이, 봄꽃들에 대해 알려주시는 양지꽃 선생님.


성민이랑 대환이가 열심히 가리키는 저곳에 뭐가 있었을까요?


크고 작은 머리들이 한곳에.. 뭘 이렇게 열심히 보는 걸까요?


맨 뒤에 아빠 목마타고 오는 아이가 이번 나들이 최연소 참가자였습니다. 3살.. ^^


아이들이 홀딱 반해버린 두꺼비 올챙이들... 조그맣고 까만 게 정말 이쁘더군요.


행여라도 올챙이들이 다칠까 조심조심 떠서 관찰하는 아이들.


올챙이들이 살고 있는 저수지 주변에는 이렇게 수상골프연습장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커다란 포크레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아이들이 안돼 보이네요...
저곳에 수상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면, 내년에 올챙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우울해졌습니다.


올챙이를 물에 돌려보내고 관찰한 내용을 자료지에 적고 있는 다빈이.


병욱이가 그린 올챙이는 힘찬 꼬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양지꽃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계시네요.


"넌 뭐라고 적었어?" 단짝친구 재웅이와 병욱이.


아이들 옆으로 물오른 버드나무 새순 빛깔이 너무 곱습니다.


즐거운 나들이를 마치고 다같이 한컷~


다음 '용인환경정의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나들이'는 5월 20일(토) 오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함께하고 싶은 분은 용인환경정의 사무국 이기순 간사(031-266-9190, 017-249-1243)에게 신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