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7일 오후3시,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 정책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용인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였습니다.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이 진행한 간담회에는 장정순, 김진석, 명지선, 전자영 의원 등 많은 시의원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습니다.
용인 시민사회에서는 용인시민파워(이윤미, 이종환), 용인환경정의(이정현), 사회적협동조합사다리(박형영),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최홍서)에서 참석했고,
재작년부터 논의 시작에 함께했던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안명균 센터장과 용인시 시민소통관실에서도 참석했습니다.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자리였기에 조례 입법을 위한 제언과,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용인에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논의가 처음 이루어진 건 2020년 5월이었습니다.
논의 후 바로 공익활동지원센터 TF팀을 구성했고, 6월 24일 "용인의 공익활동지원센터를 꿈꾸며"라는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용인시민파워가 협력해서 마련한 자리였지요.
흥덕평화나무교회에서 열린 첫 간담회 이후 용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바로 이어 2020년 7월 30일에는 용인에서의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사)충남시민재단 이정일 정책기획위원장으로부터 지역에서의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경험과 그 과정의 이야기를 들었지요.
전문가 간담회에 윤원균의원도 참석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용인에서의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용인시민파워는 2020년 9월 백군기 용인시장과의 면담도 가졌습니다.
TF팀, 준비위원회, 전체 회의 등을 꾸준히 가지며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1년 여 지나오면서, 드디어 올해 2022년 조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이 지난 1월 17일에 진행된 "용인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였다고 봅니다.
간담회 후 용인시의회는 관련 부서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한 후 발로 뛰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센터가 만들어져 있는 지자체를 방문하여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살피고, 또 센터가 설립 되지 않은 지자체를 방문하여 조례 운용 실태와 실효성을 확인하여,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용인시에 맞는 내실 있는 조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차고 실효성 있는 조례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애써온 분들의 수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올해 조례가 제정되고 가까운 시기에 공익활동지원센터도 만들어지면서, 용인에서도 시민사회 활성화는 물론 공익 활동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