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관리] 우리동네공원지킴이 1월 활동

2022년 대지산공원 첫 모니터링,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활동으로는 세번째 활동입니다.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는 용인시 곳곳에 있는 공원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시민 자원봉사 활동입니다.

시민 스스로 쓰레기를 줍고 공원을 쾌적하게 가꾸는 활동을 통해 주인 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용인시에서 기획한 활동입니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관내 근린공원, 소공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나 공원 불편 사항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용인환경정의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온 대지산공원에서 관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활동은 2022년 1월 12일, 대지산공원 입구에서 시작했습니다.

대지산공원 입구에는 금연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대지산공원이 산지형 공원으로,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기에 화재 위험이 큰 곳이어서입니다.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담배꽁초가 매우 많았습니다.

쓰레기를 주우며 올라가는 활동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겨울이고 나무가 많은 공원이므로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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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대지산공원의 풍경입니다.

날씨가 쨍하게 추운 날이었지만 건물, 도로가 많은 곳과는 공기가 다르네요.^^

야생화단 안 허브를 심은 구역에도 눈이 쌓여 식물이 꽁꽁 얼어있는데, 봄이 오면 다시 파릇하게 자라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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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에서 정상부로 올라가면, 잎 떨군 나무들이 얼핏 스산해 보이기도 하지만 햇볕이 들어 한편으론 따스함이 남아있습니다.

운동하는 시민들이 물박달길-철쭉길-도토리길을 거쳐 한두 분 다녀가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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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 정자 옆 10주년 기념 상징탑을 세웠던 곳엔 쥐똥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로 세운 상징탑은 얼마지 않아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고요...

그런데 정상부 흙이 쓸려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깔아놓은 야자매트가 쥐똥나무를 누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해결해주어야 나무가 편하게 자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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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에코터널로 내려왔습니다.

해가 잘 드는 에코터널 나무 의자에는 야생화단 나무 의자와는 다르게 눈이 다 녹았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모아 놓은 듯한 잣나무 열매가 소복이 쌓여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지어지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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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 3월에 랄랄라숲지킴이 친구들이 심은 산딸나무 묘목이 한 그루 부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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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돌며, 공원 주변의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주웠습니다.

담배꽁초의 필터는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원입니다.

줍깅, 플로깅 활동이 많이 확산되고 있지만, 흡연하는 사람들의 버리지 않는 인식이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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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동네 공원지킴이 1차 활동은 2021년 11월 3일, 대지산공원 산책로 및 야생화단에서 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식생, 시설 등을 모니터링하고,

야생화단으로 가서 낙엽, 쓰레기 등 청소, 마른 잎 걷어내는 활동, 주변을 돌아보며 개선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살폈습니다.

 

2차 활동은 2021년 12월 21일, 대지산공원 둘레 및 산책로, 야생화단, 정상부에서 했습니다.

공원 둘레를 돌아서 올라가며 식생,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야생화단도 살펴보았습니다.

야생화단을 정리하고 나니 뒤편 언덕의 풀 속에 방치되어 있던 식물 안내판 일부가 보였습니다.

풀과 나무의 잎이 떨어짐에 따라 가려져 있던 게 드러난 것이어서, 일단 수거해서 화단 가장자리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비비추 등 쓸 수 있는 안내판은 재사용하고, 맞지 않는 안내판은 수거해서 버려야 할 것으로 용인시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활동 후 제안한 내용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반영되어 공원 현장 상황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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