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성복천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성복천 주변에는 상류부터 텃밭이 보였습니다. 텃밭 농사가 시작이 되면 비료 등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오수가 유입되는 곳은 너무나 많아, 저수로의 물은 오염되어 있고 바닥엔 걸레형이끼들이 흐물거렸습니다.
오염된 물이 들어오는 우수관 앞에 개구리가 알을 낳았습니다. 건강하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의 우레탄은 금이 가고 부서져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어, 또하나의 오염원이었습니다.
하천엔 쇠, 플라스틱 등 버려진 쓰레기들이 많았습니다.
성복천의 징검다리는 조명을 쏘아올리게끔 만들어져 있었으나 이미 망가진 채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도 있었습니다.
오탁방지막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하천바닥은 이미 뿌옇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꽃은 피고 있고, 새는 먹이활동과 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복천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하천입니다.
하지만 더럽고 냄새가 심하게 나다보니 민원 또한 자주 발생하는 하천입니다.
하천 관리가 잘 되어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바뀌어가길 바랍니다.
[언론보도] 용인시민신문 http://www.yongi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885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6354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78787
스카이데일리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28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