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모니터링] 11/9 탄천 미세플라스틱 오염원 조사 활동

2020. 11. 9. 월요일.  하천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원 조사를 했습니다. 

8월 8일의 탄천 쓰레기 조사 및 캠페인 활동,

9월 10일의 탄천 미세플라스틱 오염원 조사 활동,

10월 17일의 청소년하천동아리의 탄천 미세플라스틱 오염원 조사 활동에 이은 네번째 조사활동이었습니다.

 

* 장소 : 용인 탄천(보정교~대지교)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조사단 : 용인환경정의 자원활동가(감자, 콩세알, 선인장, 둥글레, 두루미), 느티나무도서관 여**님

* 수거 쓰레기의 양 : 12.79kg

 

미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5㎜ 크기의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보통 페트병이나 비닐봉지 등이 시간이 지나며 잘게 부서져 만들어집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되는 하천의 쓰레기를 조사해 종류와 양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수질오염에 그치지 않습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그로 인해 죽음 등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몸속에도 쌓여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편하다고 사용하는 일회용품, 비닐류에 대해 이제는 진지한 고민과 결단을 할 때입니다. 

 

- 대지교 상류방향 전경과 하류방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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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교(죽전1동주민센터)를 출발점으로 하여 하천변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올해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탄천 물속에~~ ㅜㅜ  

 용인시 공유자전거가 내던져져 있는 게 보였습니다.

 수지구청 하천관리팀에 전화해 위치와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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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천에는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떼, 잉어 떼가 여유롭게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탄천이 새들과 물고기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서식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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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하천에는 비닐, 물휴지, 종이스티커,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이 너무나 많이 흩어져 있고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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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탄천 좌안에서는 철근 무더기도 발견되었습니다.

  무거워 들고옮기지는 못해서, 사진을 찍어두고, 가로등 위치번호로 위치 파악을 했습니다.

  수지구청에 수거 요청을 했으니, 처리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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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대지천이 탄천으로 합류하는 지점 즈음에는 놀라운 현장이 보입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오수? 우수? 관을 묻는 작업을 한 현장인데, 시멘트 가루와 석회 가루, 자갈 등이 어지럽게 방치되어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마감도 시원치 않아보입니다.

 공사업체나 현장관리가 이렇게 소홀해서야...

 하천에 사는 생물들에게 미칠 영향이 걱정스럽고, 풀풀 날리는 시멘트 먼지에 시민의 안전도 염려스럽습니다.

 이또한 수지구청 하천관리팀에 연락했으니, 처리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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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을 나눠 좌안과 우안의 쓰레기를 주우며 보정교까지 거슬러올라갔습니다.

 보정교 근처에서 주워 온 쓰레기를 펼쳐 종류를 나누고, 갯수를 세고, 특이한 쓰레기가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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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과 스티로폼 조각, 캔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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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과 음료수 병,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빨대, 각종 비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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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개에 달하는 담배꽁초와 담배곽,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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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과 마스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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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둥둥 떠다니는 초록 그물같은 것은 산책길 화단 조성에 쓰인, 토양유실을 막는 그물망입니다.

사람들이 보기 좋게 하기 위해 발생한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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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쓰였던 크고작은 공도 버리고 갔군요.ㅠ

수북하게 쌓였던 쓰레기더미에서 일회용품 등을 분리해내니 쓰레기더미도 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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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하고 파악한 내용을 조사지에 기록합니다.

아직 내륙 하천의 쓰레기를 기록하는 공식 조사표는 없기 때문에 연대단체에서 사용하는 연안정화 조사지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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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사단이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총 12.79kg이었습니다.

병류 2.32kg, 캔류 1.30kg, 플라스틱류 1.6kg, 기타쓰레기 7.53kg이 그것입니다.

(무거워 옮겨오지 못한 크고 긴 고철들은 제외한 무게입니다)

태풍이 쓸고 갔던 지난 모니터링 때보다 더 많은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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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줍고 있을 때, 수거한 쓰레기 분류작업을 할 때, 시민들이 지나가며 애쓴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천에 버려지는 많은 쓰레기... 사람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또 하면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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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니터링에는 상황이 나아져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원 모니터링 올해 활동은 수지IL 통합사회추진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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