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환경정의 청소년동아리 판타스틱 하천,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에서 청소년물환경분야 “네트워크상” 수상
8월 13일(수)∼15일(금), 오산천 및 한신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에서 용인환경정의 청소년들이 청소년물환경분야에서 “네트워크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주최로 매년 8월에 열리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로, 이번 오산대회에는 전국 130개 단체에서 1,000명이 참여하여 대회를 즐겼습니다.
첫째 날 한국 강 포럼 및 4대강 자연성회복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제18회 강의날대회 개회식, 한국강문화제가 진행되었고,
둘째 날 하천 활동 컨테스트 예선 및 청소년 컨퍼런스, 지역 역사 및 생태 투어,
셋째 날 하천 활동 컨테스트 본선, UCC수상작 상영, 시상식 등이 이어졌습니다.
첫째 날 강 포럼은 “한국사회 비점오염 문제와 개선방안”과 “생태하천 정비사업 20년 성찰과 20년 비전”을 주제로,
둘째 날은 4대강 자연성 회복 원년을 기념하여 "우리강 자연성회복과 수생태 연결성 포럼”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날 진행된 지역투어는 세 코스로 나뉘어, 각각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아사달연대기와 오산천을 거쳐 오색시장에서의 자율투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관심을 특히 많이 끈 하천활동 사례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치러졌는데,
전국에서 하천활동을 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배우며
이를 통해 좋은 강의 모습을 찾고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모델을 찾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민관거버넌스 사례, 물환경교육사례, 수생태보전사례, 비점오염개선사례, 청소년물환경사례, 한국생명의강 UCC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전국에서 66개 팀이 참석해 2박 3일 동안 서로 배우고 알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용인환경정의 청소년동아리 ‘판타스틱 하천’과 용인YMCA 동아리 ‘온풋’은 “용인청소년하천네트워크”로 청소년물환경분야에 참여했습니다.
2019년 “용인청소년하천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연대하여 활동한 내용을 담아 “우리를 믿으셔야 합니다” 라는 프로그램으로 발표했습니다.
탄천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저감 활동, 조사활동을 하며 깨달은 점,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홍보와 연대의 필요성,
그리고 그 내용들을 버무려 환경문화제를 기획한 점 등을 잘 정리하여 역할극으로 발표,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선에 진출, 본선에서 전체4위로 “네트워크”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수년씩 참여하면서 하천의 문제들을 느끼고 이해하며 해결해나갈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올해는 지역 연대까지 이루어내 활동하고 또 시민들과 함께 할 방법을 모색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