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
2018
0
지난 9월에 실시된 서천동 맹꽁이 서식지(복합주민센터부지)의 서농도서관 설계재심사에서,
그동안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우리의 요구가 용인시에 반영되어
처음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면적의 보호구역이 확정되었습니다.
전체면적의 약20%를 원형습지로 보전할 수 있게 된 거죠!
10월 11일 저녁, 현장에서, 맹꽁이 서식지 야간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부지와 인근녹지까지 다 조사했는데도 못 만났습니다.
지난 월요일만 해도 두 마리를 발견했는데 말이죠.
귀뚜라미 울음소리도 들리고, 나방이나 거미, 딱정벌레들은 보이는데...
갑자기 기온변화가 심하면 맹꽁이들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데 좀 걱정스럽습니다.
다음 주 날이 풀리면 맹꽁이가 다시 나타날까요?
주변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힘든 환경과 기온변화를 맹꽁이들이 잘 견뎌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