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숲지킴이] 신봉계곡 5월 활동_콩세알

2018. 5. 26

여기저기 곤충들이 꿀을 먹고 있는 모습.

애벌레들도 아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래도 이곳은 환경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맑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숲을 오르는 길은 비로 인해서 무시무시하게 파여져 계곡을 연상케 했다.

앞으로 장맛비라도 내리면 어떻게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숲으로 들어갔다.

밤나무가 몸살을 앓았는지 이제서 싹이 자랐다.

아직은 아기 밤나무!! 발로 토닥거리고 튼튼히 자라라고 바로 세워 주었다.

지난 번 도롱뇽알을 보았던 곳이 비에 휩쓸려갔을까 걱정했는데 도롱뇽, 개구리올챙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

운동화 빠지면서 도룡놀알과 인사 나누는 모습이 귀여웠다.

깊은 숲속에서 나뭇잎을 이용한 멋진 작품 만들기.

어찌나 신중히 작품 활동을 하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로켓트도 나오고, 예수님도 나오고 해적도, 깡패의 모습도 나왔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 늘 재미있다.

                                                             <콩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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