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9
2017
0
2015. 7. 10
바느질을 하며 헌 옷으로 탄생한 이 친구들이 등장할 이야기를 만듭니다.
".............얘가 숲에서 이렇게 매달리고 있다가..."
"..........얘 성격은 어떻게 할까요? 호기심쟁이? 소심? "
잊어버릴까봐 종이에 이야기를 적어갑니다. 스토리에 살이 붙으니 흥미진진해져 물개 박수를 쳤습니다.
그런데 어떤 타이밍이었는지 이야기는 갑자기 남편 흉으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이것은 냉동실에 두부를 넣어놓고 찾던 지난 일들과 비슷한 증상(?)이니 대수롭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 나무 구멍에 가는 길이? " 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