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사와 해외여행으로 많은 친구들이 빠지고 달랑 세명이 왔네요..^^
배드민턴장엔 어느새 바랭이들이 훌쩍 자라 풀벌레들의 은신처이자 먹이장소로 딱이네요
곤충을 좋아하는 현서를 앞세워 풀밭을 누비며 메뚜기, 귀뚜라미, 베짱이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베짱이는 안보이고 알락귀뚜라미와 팥중이들이 아주 많네요
아이들의 발길을 피해 이리 풀짝 저리 폴짝 도망다니느라 분주합니다
팥중이 암컷 한마리와 알락귀뚜라미, 섬서구메뚜기도 한마리 발견했어요
손가락악수도 나누고 고막도 찾아보았습니다
대현이가 갑자기 설사가 나서 숲에서 조금 고생을 했네요... ^^
현수막은 숲 초입에 잘 보이게 달았습니다
산을 오르던 아저씨가 보시곤 흐뭇하게 웃으시며 지나가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분이 뿌듯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