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며 즐겁게 논 자리를 치우며 오는데 개울에 손바닥 두배크기의 스치로폴이 있기래 종량제 봉투에 넣으려고 하는데 위에 흙이 조금 있고 어떤 싹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세상에 개울옆 스치로폴에 떨어진 도토리가 싹을 띄운것입니다.
그낭 놔두었다간 제대로 살지 못하겠지요.
상수리 나무가 가장 잘 살것 같은곳을 물색했고 그 곳에 상수리 왕자님의 자식분을 잘 심어주었습니다.
석유계쓰레기 위에 서 싹을 띄우는 상수리......
많은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플라스틱 아일랜드도 떠오르면서요.
숲지킴이 친구들 숲을 아끼는 마음 참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