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물결이 굽이치는 섬진강에 반하다]
제23회 한국강의날대회가 전남 곡성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강의날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주최로 매년 열리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입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2024년 대회는 9월 26일(목)∼28일(토), 곡성레저문화센터와 섬진강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소통의 물결이 굽이치는 섬진강에 반하다" 였습니다.
강대회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대강유역이 함께 하는 길놀이, 기원문 낭독, 강물 합수식, 토종어류 방류 행사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후1시부터는 한국강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다양한 공연, 개회사, 환영사, 축하영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식에 바로 이어 "생명의강 한중일 국제하천포럼", 섬진강포럼이 이어졌습니다.
일본에서 방문한 일본 하천유역복원네트워크 카즈마사 이토 국장은 '일본에서 기후변화 적응 하천 복원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방문한 WEN BO 박사는 '중국의 하천 보호 및 복원 : 이득과 손실'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광대 안병철교수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NBS기반의 하천 탄력성 회복방안"을 발제하였습니다.
세분의 발제 후 패널토론과 마루에서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시간 곡성레저문화센터 3층 대황홀에서는 섬진강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바깥 운동장에서는 곡성군 관내 학생이 참여하는 환경골든벨이 열렸습니다.
야외 행사장인 운동장에는 생명의 강 사진전, 홍보 및 체험부스가 같이 운영되었습니다.
용인환경정의는 "대체서식지 NO! 원형보전지 YES!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라는 전시부스로 참여했고, 우수부스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저녁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제가 열렸고, 환경 영화 "열아홉 섬진강" 시사회도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강 살리기 사례 예선콘테스트가 조별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선에서는 전국의 하천에서 활동한 40여개의 사례가 다양하게 발표되었습니다.
민,관 거버넌스 분야, 물환경교육 분야, 수생태보전 분야, 그리고 수질 비점오염 개선 분야 등 4개 분야의 사례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모두 훌륭했습니다.
(사)환경정의 지역 조직인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에서도 중랑천에서의 "민물 거북 모니터링" 과정을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둘째날 오후에는 강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환경퀴즈대회가 외부에서 열렸습니다.
실내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물 관리 의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에는 김은경 (전)환경부장관의 특강과 함께 좌담이 오고갔습니다.
오후3시부터는 곡성지역 생태투어가 세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곡성의 생태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문화행사로는 로비버스킹 공연과 환경활동가 장기자랑이 이어졌습니다.
둘째날 저녁의 문화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함께하여 강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란 노래를 열창하시고 참가자들도 함께 부름으로써 모두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였습니다.
셋째 날에는 강 살리기 우수사례 본선 콘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선에서 올라온 16개 사례가 다시 한번 뽐을 내는 시간이었습니다.
본선 컨테스트 이후, 마지막으로 시상식, 폐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이 차례대로 시상되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상, 곡성군수상, 영산강유역청장상, 전남도시자상이, 대상에는 국회의장상이 주어졌습니다.
올해 우수사례 콘테스트에는 수원도시재단이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며,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조직위원회 모든 분과 실무자, 자원봉사자들, 참가자들의 협조 속에 2박3일의 대회가 잘 끝났습니다.
제23회 한국강의날대회 김광훈 공동조직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2025년 제24회 강대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