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환경교육] 2024년 상반기 성심원자연학교 초등 환경교육

용인환경정의에서 성심원 친구들을 만나 자연학교를 처음 시작한 건 2007년이었습니다.

올해가 18년째 되는 해이네요, 어느새 18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죠~

성심원자연학교 초등모둠은 번데기선생님께서 맡아 봉사해주시고 계십니다. 

함께 하신지 3년째다보니, 올해는 선생님과 아이들과의 만남이 더 친숙해진 것 같습니다.^^ 

2024년 상반기 활동 같이 보실까요~~

 

<4월>

3년째 만나는 어린이들, 6학년 친구들은 벌써 중학생이나 마찬가지라고 허세를 부리는 것을 보니 좀 친해진 듯합니다.

2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되다 보니 대화 내용이 들쑥날쑥하고 어떤 내용을 설명할 때면 가끔 애매한 부분도 있지요.

오늘은 꽃이 주제입니다.

꽃잎, 꽃받침, 암술, 수술을 이야기하며 특히 암술의 생김새와 역할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암술과 수술의 위치, 수분과 수정, 루페로 관찰하는 암술 머리(주두), 열매와 씨앗, 모든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연물을 활용한 채색 시간에는 너무나 멋진 작품을 볼 수 있었고,꽃가루 옮기는 놀이로 진행된 신체 활동 시간에는 이기기 위한 의욕이 엄청난 시간이었습니다.

-번데기샘

0

 

<5월>

애벌레는 어떻게 생겼을까?

완전탈바꿈, 불완전탈바꿈, 가슴다리, 배다리, 꼬리다리, 의태(뱀, 새똥, 나뭇가지...)

엄청 똑똑한 애벌레 우와~ 탄성이 나옵니다.

곤충이 번창한 이유는? 알, 숙주식물, 외골격, 날개, 개체 수......

숲에 가서  애벌레 찾아보자.

노린재나무의 노란색의 뒤흰띠알락나방은 너무 예뻤고, 새똥처럼 생긴 호랑나비 애벌레는 성질이 대단했습니다.

나뭇잎, 꽃잎, 나뭇가지 등 자연물로 곤충도 만들어 보고 운동장에서는 나뭇잎 팀과 애벌레 팀의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예쁘게 포장한 스승의 날 선물과 꾸불꾸불 편지는 저에게 큰 기쁨과 감동이었습니다.^^   

-번데기샘

0

 

<6월>

꽤(?) 오랜 기간 함께하였으니 어린이들이 나에 대하여 궁금해할 것 같아서 초등학교부터 현재까지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좀 친해졌을까요?^^

질경이? 질기니까 질경이!

그럼 왜 질길까?

그럼 밟히고 찢기면서 꽃은 어떻게 피우고 씨앗은?

거칠고 험한 환경을 극복한 질경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씨앗을 번식시키기 위하여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

질경이의 영리함을 이야기하면서 어린이들이 생각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 보았습니다.

질경이라는 풀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끝내 이겨냈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번데기샘

0

 

<7월>

숲길을  걸으며 숲을 이야기하고자 계획하였으나 게릴라처럼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 실내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기후위기의 원인 이산화탄소, 탄소, 산소, 오존, 온실효과....

광합성과 RE100, 숲의 역할과 기능  그중 나무의 역할까지....

그리고 자연재해 종류를 나열하고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발표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어린이들이 단체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풀어내는 놀이도 하였습니다.

-번데기샘

0

 

4월~7월까지, 에너지 넘치는 어린이들과 함께 한 봄과 여름이었습니다.

추운 날씨도 더운 날씨도 아랑곳 않으시고, 아이들과 진지하면서도 재미나게 활동하신 번데기선생님,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성심원자연학교 유아팀 환경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유아팀 활동은 아래 링크를 들여다보세요~

*유아1,2팀 상반기 활동 바로가기  ☞ http://yongin.eco.or.kr/node/12071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