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용인시민사회단체, 용인특례시장 백군기후보 지지 선언

5월 24일,  용인특례시장 백군기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있었습니다.

간담회 및 지지 선언에 참여한 58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4년 동안 민관협치와 시민친화적인 정책의 기반을 닦은 백 후보가 110만 용인시민의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면서 존엄과 상생의 친환경생태도시를 위한 혁신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지선언문>



“용인시 개발이익을 용인시민에게!”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의 선언을 환영합니다.
 

 

용인은 1990년 수지 1지구에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용인의 28년 지방자치는 자본의 논리로 무장한 토건세력과 부패한 행정의 결탁으로 점철됐고 난개발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어디에도 시민의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그 격변기 동안 우리는 모두 7명의 시장을 뽑았고, 민선1기에서 6기까지 역대 용인시장 6명이 모두 비리와 부패로 법정에 선 치욕의 역사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2022년 오늘까지도 우리는 난개발의 상처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시민의 안식처인 푸른 산이 마구잡이로 파헤쳐지고, 도시기반시설이 생기기도 전에 고층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섰습니다. 이제 그만 이 부끄러운 역사를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백군기 전 시장은 지난 4년 간 난개발 저지와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시정목표로 삼고 공고한 토건 부패 카르텔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난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백서를 발행하였으며, 일몰제로 없어질 뻔한 장기미집행 공원 12개소를 모두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고,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2015년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최초의 재선 시장에 도전하면서 '시민이 주인인 용인시'가 되도록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다!” 선언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K하이닉스 유치로 늘어나는 세수 1조5천억원의 10%를 매년 시민기금으로 적립하고 운영수익 전액을 시민 제안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하니, 말뿐인 공약이 아닌 명확한 의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또 4년, 이제는 부패 공무원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꾸리고 학교를 다니고 노후 생활을 보내는 우리 소시민들의 삶을 존중하는 후보에게 시정을 맡겨야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민관협치와 시민친화적인 정책의 기반을 닦은 백 후보가 110만 용인시민의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면서 존엄과 상생의 친환경생태도시를 위한 혁신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용인 시민사회 단체와 시민들은 백군기 후보가 용인특례시 살림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지지를 선언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백 후보가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한편으로는 협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감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엄숙히 다짐합니다.


2022. 05. 24.

용인시민사회단체

 

P.S.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진한 용인시장 후보 토론회는 국민의힘 후보의 불참 통보로 무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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