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7
주제: 우리는 환경운동가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죠~
지난달에 남자팀나무와 여자팀나무를 정했었는데 만나자마자 한달새 어떻게 변했는지 보러 가자합니다.
남자팀은 키큰 상수리나무를, 여자팀은 벚나무를 팀나무로 정했어요.
상수리나무는 잎 만들기에 한창인 듯하고 벚나무는 못 본 사이 벚꽃은 다 떨어지고 버찌 열매 만들 준비로
바빠 보입니다.
여자친구들이 자기네 벚나무에 왜 이렇게 개미가 많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시작한 벚나무와 개미의 공생관계 설명.
벚나무 잎에 꿀단지가 있어서 개미들에게 꿀을 나눠주고 개미는 그 보답으로 벚나무에 찾아오는 곤충들을
막아 준다고...
한참 설명하고 있는데 바로 눈앞에서 개미가 벚나무 잎에 달린 꿀단지에서 꿀을 먹고 있는 장면을 목격.
또 다른 개미는 벚나무 줄기를 오르는 애벌레를 입으로 물어 공격하고 있고요.
한 친구는 그걸 보더니 애벌레 불쌍하다고 애벌레 구출 작전 펼치고...
암튼 오늘 아이들과 좋은 관찰했습니다 ^^
용인시화인 분홍철쭉에 대해 알아보고 ‘진달래과’ 친구들 찾아 숲으로 갔는데, 식재해 놓은 영산홍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이고 철쭉은 보이지 않아 많이 아쉬웠네요.
코팅된 사진상으로 분홍철쭉을 뽑았는데 영산홍이 제일 많은 표를 얻었어요.
아마도 분홍이라는 색깔 표현 때문에 자료 사진상의 영산홍의 색이 제일 분홍스러웠나 봅니다.
진달래와 철쭉도 한표씩 받았어요 ^^
쓰레기 분해기간에 대해 듣고는 모두들 충격을 좀 받았나봐요.
숲속 깊숙한 곳에 버려진 것도 나뭇가지에 긁히면서까지 주워오는 친구들이 있었네요.
민들레 꽃대로 피리불기는 열심히 연습한 끝에 모두 성공했어요 ^^
<선인장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