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2년 4월의 고기동 광교산 개발 현장>
고기동 실버타운 공사차량 운행계획에 대한 반대 서명
용인시는 현재 고기동 사회복지시설16호에 대한 인허가 비리 혐의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산지에 노인전문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짓겠다고 허가를 받고 실제로는 963세대 실버아파트를 건설하여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고자 하는 개발업체의 폭주를 막지는 못할망정 감사 중인 사안에 착공허가를 내주기 위한 공사 차량 운행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용인시는 누구를 위한 용인시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복지시설 16호는 경사도 20도 이상의 산지가 대부분인 산지에 15층 아파트 13개동을 짓는 대규모 공사로 산을 깍아 만들기 때문에 건축계획 상 758,649㎥의 토석을 외부로 반출해야 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25톤 덤프트럭만 15만대, 963세대 아파트를 건설에 들어가는 10만대의 레미콘 트럭, 공사에 투입되는 각종 공사 차량 및 건설인력의 출퇴근용 차량을 10만대 등 공사기간 3년 동안 최소한 40만 회 내외의 차량운행이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공사 차량은 작업 특성상 작업대기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야 합니다.
왕복 2차선 도로가 전부인 고기동에 25톤 덤프트럭이 하루 1천 회 이상 운행하고 수십대의 공사차량이 작업대기를 한다? 현재에도 고기동은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은 이미 주차장을 방불케 하여 옴싹달싹 못하는 지경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공사차량 운행은 교통지옥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 서명한 고기동 주민일동은 23년 6월 제출된 ‘석운동을 경유하여 소로 2-91호로 공사차량은 운행하겠다’는 사업자의 계획은 주민의 안전과 목숨을 볼모로 고기동 전체를 교통지옥으로 만드는 계획이며 실현 불가능함으로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따라서 용인시는 사업자가 제출한 공사차량 운행계획을 즉각 반려하고 2019년 당시 실시계획인가의 건축허가 조건에 명시된 성남시 구역 동막천 옆 임시도로 개설 후 공사차량 운행을 이행하도록 조치하시고 다시는 공사차량 운행계획으로 고기동 주민의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기를 강력히 탄원합니다.
2023년 7월
-고기동 안전과 생태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 온라인 서명 바로가기 ☞ https://forms.gle/eKpcLR1ExagUx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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