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하천살리기시민모임이 만들어 졌습니다.

탄천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시작한 모임이 지난 19일(수) 두번째 모임을 통해
모임 이름과 활동방향, 과제등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너무나 열정적이었습니다.

당장 11월 5일에는 탄천수계의 수질오염상태와 하천정비실태를 현장조사를 통해 살펴보기로 했고
이를 바탕으로 11월24일에 탄천을 중심으로 문제진단과 과제도출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동네 하천이 흘러간다는것은 대단한 축복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잘못된 개발로 인해 하천은 그 생명을 잃고 단순한 수로나
조경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청계천이 그렇지요.
물길은 생명의 근원이며, 그 생명이 없는 물길은 죽음의 강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청계천으로 대단한 언론의 관심집중으로
시민들이 자칫 생명이 없는 인공적 물길, 조경해놓은 물길을 찬양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도나도 할것없이
하천을 이쁘게 꾸며놓게다라는 공약이 남발할수도 있습니디다.

하천에 대한 대단한 관심은 고무적인것이지만
그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접어든다면
우리는 생명을 죽이는 판에 뛰어들게 되고
이는 또한번 생명을 오락거리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런시점에서
환경적으로 건전한고, 뭇생명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된 하천모임이 만들어진것은
우리동네에서 또다른 희망들을 만들어 가는 일인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하천에 대한 많은 관심은
생명체로써 아주 본능적인 관심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는 다른 생명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본능이고
초록의 삶을 열망하는 본능이기도 합니다.

이 본능이 잘 발현되고 실현될수 있도록
용인하천살리기시민모임은
생명을 사랑하고, 민주적인 참여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활동들을 전개할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길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1. 모임이름 : '생명과 참여가 어우러진' 용인하천살리기시민모임
2. 활동범위 : 탄천에 국한시키지 않고 용인지역하천을 아우르고, 그 첫번째 과제로 탄천문제 접근.
3. 워크샵 일정
- 일시 : 11월 24일 오후 3시 / 장소 : 미정
- 프로그램
․ 발제1 : 탄천 수계 오염원 관리 실태 (용인시)
․ 발제2 : 탄천의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평가 및 생태복원을 위한 과제 (김진홍 중앙대 교수)
․ 발제3 : 하천살리기를 위한 시민참여 방안 (강희정 용인환경정의 애기똥풀 회원)

4. 현지조사
- 일시 : 11월5일 오전10시 죽전1동사무소 앞
- 탄천수계 오염실태 및 하천정비상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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