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수지 탄천서 청소년동아리 주최 환경음악회 열린다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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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탄천서 청소년동아리 주최 환경음악회 열린다

"쓰레기 줍고 음악회도 관람하세요"...
23일 깨끗한 탄천 만들기 환경음악회


황연실 기자
승인 2016.07.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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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용인의 하천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6시, 죽전1동주민센터 앞 탄천공연장에서 ‘맑고 깨끗한 탄천 만들기 환경음악회’가 마련된다.

용인환경정의가 주최하고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 5기’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탄천에서 열리는 첫 번째 환경음악회로 그 의미가 색다르다.

이번 환경음악회는 하천변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문제,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하천문제에 관심을 갖고 하천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의 탄천모니터링과 식생조사에 이어 노래와 대금, 기타, 플룻 등의 다양한 악기 연주, 용인시 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음악회 시작 전에는 ‘판타스틱 하천’ 청소년들이 탄천 행진과 함께 하천 변 쓰레기를 가져오면 음악회를 무료 관람할 수 있음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청소년하천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백소영씨는 “탄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와 관람료로 대신하는 것은 청소년들 스스로 제안한 것”이라며 “맑고 깨끗한 탄천을 만들어가는 데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음악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연실 기자 silsil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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