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용인 생태활동가, "지곡동 부지 식생조사 결과, 연구소 측의 조사내용과 다르다"/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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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생태활동가, "지곡동 부지 식생조사 결과, 연구소 측의 조사내용과 다르다"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 부지 식생조사 "사실과 달라...환경영향평가서 신뢰불가"

부아산 식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경기방송=오은영 기자]

용인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건설 문제와 관련해 용인환경정의를 비롯한 지역 생태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연구소 측이 대행기관을 통해 실시했던 식생조사 표본지 3곳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했으나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연구소 측의 조사표에 기재된 초목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고, 실제 부지에서 우세하게 자라고 있는 초목이 기존 조사표에는 누락됐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같이 잘못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는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환경영향평가서를 바탕으로 개발 허가를 낸 용인시에도 인허가 취소와 난개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는 주민이 제기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되자 바로 어제와 지난달 두 차례 공사를 강행해 주민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오은영 기자 eunryoung@k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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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11 15:57:32 기사수정 2015.06.11 17: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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