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단체 “용인시의회, 난개발 부추기는 조례안 폐기하라”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승인 2015.04.22 16:16:39
“용인시의회가 주민의 눈과 귀, 입을 막고 오로지 집행부의 뜻을 밀어주겠다는 뜻”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기흥호수살리기와 민주노총용인시대표자협의회 등 용인지역 26개 시민단체들이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용인시의회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이 반발하는 데는 앞서 용인시가 제출한 개발 가능 평균경사도를 지금보다 크게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보류한 시의회가 다시 재상정하려 하기 때문.
이들 시민단체들은 “공청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됐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유례없이 용인시민들이 364건에 달하는 반대의견을 시에 제출했고, 지난달 23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이 개정안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도시건설위가 시민공청회 한 번 없이 23일 열리는 임시회에 재상정 했다”며 “이는 용인시의회가 주민의 눈과 귀, 입을 막고 오로지 용인시의 뜻을 밀어주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건설위 홍종락 위원장은 거꾸로 가는 시의 반환경적 행정을 묵인하고 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이용에 대한 전략과 시민들의 권리와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이에 우리는 시민의 의견수렴 없는 각종 규제완화로 사회적 갈등만 유발하는 이번 도시계획 개정안을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제198회 임시회는 23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승인 2015.04.22 16:16:39
“용인시의회가 주민의 눈과 귀, 입을 막고 오로지 집행부의 뜻을 밀어주겠다는 뜻”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기흥호수살리기와 민주노총용인시대표자협의회 등 용인지역 26개 시민단체들이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용인시의회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이 반발하는 데는 앞서 용인시가 제출한 개발 가능 평균경사도를 지금보다 크게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보류한 시의회가 다시 재상정하려 하기 때문.
이들 시민단체들은 “공청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됐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유례없이 용인시민들이 364건에 달하는 반대의견을 시에 제출했고, 지난달 23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이 개정안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도시건설위가 시민공청회 한 번 없이 23일 열리는 임시회에 재상정 했다”며 “이는 용인시의회가 주민의 눈과 귀, 입을 막고 오로지 용인시의 뜻을 밀어주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건설위 홍종락 위원장은 거꾸로 가는 시의 반환경적 행정을 묵인하고 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이용에 대한 전략과 시민들의 권리와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이에 우리는 시민의 의견수렴 없는 각종 규제완화로 사회적 갈등만 유발하는 이번 도시계획 개정안을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제198회 임시회는 23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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