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딸기 맛에 기분도 상쾌!
용인환경정의 무농약 딸기 따기 체험 마련
2010년 04월 14일 (수) 용인시민신문 박수진 기자 psj@yongin21.co.kr
“와~ 딸기주스다~”
“엄마, 나도 엄청 큰 딸기 땄어!”
지난 10일 40여명의 초등학생과 부모들은 백암면 남등농원을 찾아 딸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용인환경정의(수지구 동천동)는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지난 10일 ‘2010 우리마을나들이-무농약 딸기 체험’을 마련했다.
이날 용인환경정의 회원과 참가 가족들은 원삼면 용인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백암면 딸기 농장을 방문해 딸기 칼국수와 무농약 딸기도 마음껏 먹고,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날 점심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딸기 칼국수를 먹은 뒤 손을 깨끗이 씻고 딸기잼을 만들었다. 딸기를 잔뜩 넣은 냄비에 친구들과 함께 딸기를 주물러 으깨는 재미에 푹 빠지는 아이들은 마냥 신나보였다.
황세현(효자초1) 학생은 “와~ 딸기주스다~”를 연발하며 손가락 끝이 딸기 빛으로 물들때까지 열심히 으깼다. 딸기를 으깨서 설탕을 넣고 끓여 졸이기까지 주걱을 쥔 아이들의 손이 바빠졌다. 달짝지근한 냄새가 가득한 딸기 잼 만들기 체험장에는 엄마 정성, 아이의 기대가 들어간 잼이 만들어 지고 유리병에 한 가득 담아 집에 가져갔다.
신아영(6) 양은 “손이 빨개요 하하하. 재미있어요. 딸기 잼도 만들고 딸기도 따고… 집에 돌아가면 엄마께 직접 딴 딸기를 꼭 드릴 거예요”라며 자랑했다.
제 본격적으로 무농약 딸기를 따서 먹을 차례. 딸기를 따는 방법은 간단하다.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든 후 그 사이로 딸기 몸통을 잡고 살짝 비틀면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말끔히 줄기에서 떨어진다. 밭에서 딸기를 따면서 맛있는 딸기를 고르는 방법도 알려줬다. 딸기의 ‘손잡이’ 격인 꽃받침이 열매와 반대 방향으로 젖혀진 게 열매를 감싸듯 푹 수그러든 것보다 맛있다는 것.
비닐하우스 속에 탐스럽게 열린 딸기들이 마냥 신기한 듯, 입술이 빨갛게 물들도록 따먹는가 하면 가족에게 주겠다면서 초록 잎 사이로 댕글댕글 매달린 빨간 딸기 따느라 손도 바쁘고 먹느라 입도 쉴 틈이 없다. 1개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약 1시간 동안 마음껏 딸기를 따서 맛보고 직접 딴 딸기를 500g 가량 집으로 가져간다.
놀토를 이용해 자녀들과 함께 딸기농장을 찾은 주부 강혜영(38)씨는 “우선 애들과 함께 한다는 게 너무 뜻 깊고, 직접 딴 싱싱한 딸기를 맛보면서 씨 뿌리고 거두는 농사일에 대한 이해를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따뜻한 봄볕이 내리쬔 주말 백암에서는 달콤한 딸기 향에 취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온종일 딸기로 신선한 봄의 기운을 상큼하게 맛볼 수 있었다.
한편 용인환경정의는 4대강 사업으로 파괴 직전 위기에 놓인 여주와 팔당의 강가로 ‘우리 함께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길 따라 걸으며 우리 강을 지키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인환경정의는 교육을 통해 환경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생활공동체가 되는 방법을 찾아 하천 살리기 운동, 친환경 지역정책 만들기 운동 사업, 아름다운 산과 들 지키기 운동 사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용인환경정의 266-9190)
용인환경정의 무농약 딸기 따기 체험 마련
2010년 04월 14일 (수) 용인시민신문 박수진 기자 psj@yongin21.co.kr
“와~ 딸기주스다~”
“엄마, 나도 엄청 큰 딸기 땄어!”
지난 10일 40여명의 초등학생과 부모들은 백암면 남등농원을 찾아 딸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용인환경정의(수지구 동천동)는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지난 10일 ‘2010 우리마을나들이-무농약 딸기 체험’을 마련했다.
이날 용인환경정의 회원과 참가 가족들은 원삼면 용인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백암면 딸기 농장을 방문해 딸기 칼국수와 무농약 딸기도 마음껏 먹고,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날 점심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딸기 칼국수를 먹은 뒤 손을 깨끗이 씻고 딸기잼을 만들었다. 딸기를 잔뜩 넣은 냄비에 친구들과 함께 딸기를 주물러 으깨는 재미에 푹 빠지는 아이들은 마냥 신나보였다.
황세현(효자초1) 학생은 “와~ 딸기주스다~”를 연발하며 손가락 끝이 딸기 빛으로 물들때까지 열심히 으깼다. 딸기를 으깨서 설탕을 넣고 끓여 졸이기까지 주걱을 쥔 아이들의 손이 바빠졌다. 달짝지근한 냄새가 가득한 딸기 잼 만들기 체험장에는 엄마 정성, 아이의 기대가 들어간 잼이 만들어 지고 유리병에 한 가득 담아 집에 가져갔다.
신아영(6) 양은 “손이 빨개요 하하하. 재미있어요. 딸기 잼도 만들고 딸기도 따고… 집에 돌아가면 엄마께 직접 딴 딸기를 꼭 드릴 거예요”라며 자랑했다.
제 본격적으로 무농약 딸기를 따서 먹을 차례. 딸기를 따는 방법은 간단하다.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든 후 그 사이로 딸기 몸통을 잡고 살짝 비틀면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말끔히 줄기에서 떨어진다. 밭에서 딸기를 따면서 맛있는 딸기를 고르는 방법도 알려줬다. 딸기의 ‘손잡이’ 격인 꽃받침이 열매와 반대 방향으로 젖혀진 게 열매를 감싸듯 푹 수그러든 것보다 맛있다는 것.
비닐하우스 속에 탐스럽게 열린 딸기들이 마냥 신기한 듯, 입술이 빨갛게 물들도록 따먹는가 하면 가족에게 주겠다면서 초록 잎 사이로 댕글댕글 매달린 빨간 딸기 따느라 손도 바쁘고 먹느라 입도 쉴 틈이 없다. 1개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약 1시간 동안 마음껏 딸기를 따서 맛보고 직접 딴 딸기를 500g 가량 집으로 가져간다.
놀토를 이용해 자녀들과 함께 딸기농장을 찾은 주부 강혜영(38)씨는 “우선 애들과 함께 한다는 게 너무 뜻 깊고, 직접 딴 싱싱한 딸기를 맛보면서 씨 뿌리고 거두는 농사일에 대한 이해를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따뜻한 봄볕이 내리쬔 주말 백암에서는 달콤한 딸기 향에 취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온종일 딸기로 신선한 봄의 기운을 상큼하게 맛볼 수 있었다.
한편 용인환경정의는 4대강 사업으로 파괴 직전 위기에 놓인 여주와 팔당의 강가로 ‘우리 함께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길 따라 걸으며 우리 강을 지키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인환경정의는 교육을 통해 환경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생활공동체가 되는 방법을 찾아 하천 살리기 운동, 친환경 지역정책 만들기 운동 사업, 아름다운 산과 들 지키기 운동 사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용인환경정의 266-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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