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여기가 바로 우리 동네 하천

여기가 바로 우리 동네 하천
-청소년하천지킴이단 탄천탐사 보고자료 완성

2009년 09월 16일 (수) 용인시민신문


우리 지역의 하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꾸려진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이 지난 12일 탄천탐사활동의 마무리과정으로 용인환경정의 사무실에서 모여 탐사보고서를 완성했다.

이날 지킴이단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탐사 및 활동한 자료를 취합하여 정리하면서 그동안의 활동을 갈무리했다. 탄천본류와 마북천, 안대지천, 정평천 등 지역별로 세 팀으로 나뉜 지킴이단은 각자 맡은 부분을 조사하여 글을 쓰고, 탐사하며 찍어두었던 사진을 인화하고, 현장조사 및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 마을 앞을 흐르고 있는 하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면서 시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홍보 자료도 완성했다.

“학교에서 말로만 듣던 하천오염을 화학적 수질평가 등을 통해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충격적이었다”는 김가온(서원중2) 양은 “가까운 하천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며 “우리가 작성한 탐사보고 자료를 통해 주변사람들도 내 지역 환경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시했다.

지난 5월 처음 결성된 결성된 중학생 하천지킴이단은 용인지역의 하천현황을 알아보고, 다달이 탄천의 본류 및 지천을 탐사하면서 하천오염상태를 조사하고 수질을 평가해왔다.

용인환경정의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하천으로 나가서 수질평가와 하천형태조사를 해봄으로써 하천오염원 및 하천형태가 수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을 성과로 꼽으면서 “우리 동네에 맑은 물이 흐르게 하는 데는 개개인의 작은 실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지킴이단 활동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지킴이단이 작성한 탐사보고서 및 결과물은 다음 달에 있을 하천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 바람직한 하천의 모습에 대한 안내 및 전시,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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