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시민이 지켜낸 대지산!!! 생태공원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17일간의 나무 위 시위 등으로
시민들이 지켜낸 대!지!산!
만 4년 만에 생태공원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 지난 2001년, 땅 한평 사기 운동(내셔럴트러스트운동)과 17일간의 나무 위 시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지켜 낸 대지산이 개발감독기관(토지공사)과 지역주민, 산림전문가, 환경단체의 협력 속에 자연친화적인 자연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용인환경정의 주최로 오는 5월 29일 오후1시부터 대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지산 보존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봉안식’, 다음세대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초록장터’,대지산 숲 돌보기, 나무풀벌레목걸이․솟대 만들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주민,청소년, 환경단체회원, 관계기관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대지산은 지난 1998년 용인죽전지구 108만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 이후, 난개발을 우려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에서 1) 죽전 택지개발지구내 주요녹지 30만평에 대한 그린벨트 지정 청원 운동 2) 내셔널트러스트인 ‘대지산 땅 한평사기운동’을 토대로 대지산 100평 매입 3) 환경운동가의 17일간의 나무위 시위등을 통해 28만m2의 녹지를 본존하게 된 지역이다.

○ 국내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최초 성공사례로 기록된 ‘대지산 살리기 운동’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운동을 통해 난개발 지역의 녹지보전을 성공했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비폭력 시민불복종이라는 운동방식을 통해 난개발 문제를 사회이슈화 함으로써 환경운동사에 큰 획을 긋게 되었다.


○ 특히,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통해 보존된 28만m2 중 ‘대지산 땅한평 사기운동’으로 매입한 100평을 포함, 80,136m2를 주민 참여형 자연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여기에는 녹지보존 과정 속에서 갈등관계에 있던 개발감독기관(토지공사)과 환경단체, 지역주민, 산림전문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위원회를 구성, 2002년 3월부터 시작하여 2005년 5월까지 약 3년간 대지산 생태계 보전방안 모색, 지역주민의 의견조정 및 수렴, 주민교육 및 다양한 주민참여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진정한 주민 참여형 자연공원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다른 개발사업과정에서의 실질적 시민참여의 모범사례로 남게 되었다.

○ 이제 자연공원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지산은 향후 행정상 관리주체가 될 용인시와, 지역주민, 환경단체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대지산의 생태계 보전과 다양한 주민참여를 통해 다음세대에게 아름다운 선물로 전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용인환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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