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탄천살리기 시민모임 첫 만남의 날

용인지역에는 남북으로 연결된 여러 물줄기들이 시작하는 곳이 참 많습니다.
용인과 성남을 지나 양재천가 만나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탄천도 그렇고
팔당으로 연결된 경안천의 상류도 용인에 있고요.
신갈저수지를 지나 오산천으로 흘러 평택호까지 흘러가는 물줄기의 상류인 신갈천도 용인에...
진위천, 묵심천......

그런데, 상류지역에서부터 맑은 물이 흘러내가야하는데...
안타깝게도 용인에는 그 유명한 난개발에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구가 폭증하고, 하천에 대한 인식이나 관리또한 수준이하다 보니...
상류서부터 더러운물을 내려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서북부지역을 상류로 두고있는 탄천은 가장 심각한 수준이고요.

이런 문제의식이 시민들 사이에서나, 시민단체, 전문가사에에서 많이 논의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이전까지 풍부하게 논의되고 실천되고 있는 것들을 한번 정리해보고,
탄천을 살리기 위해 우리마을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을 소박하게 시작하려 합니다.

지역 토박이 주민부터, 주부, 하천전문가, 학교선생님, 환경단체 활동가가 우선 한자리에 모입니다.

첫 만남부터 큰 성과나 많은 논의를 하려하기 보다는
앞으로 함께할 서로들의 얼굴을 익히고,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것같습니다.

* 모임 명 : 탄천살리기 시민모임(가칭)
* 모임일시 : 2005년 9월 27일 (화) 16:00~17:30
* 장소 : 용인 죽전1동 사무소 회의실

앞으로 활동을 더 구체화하면서,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봅니다.